업무 중에는 ‘십자가 스트레칭’
퇴근길에는 ‘발목 까딱 스트레칭’
11월은 공휴일이 없는 달이다. 크리스마스까지 재충전을 위한 연휴가 없다고 무기력하게만 보낼 수 없다. 대신 하루 10분만 투자해 스트레칭보는 것은 어떨까. 스트레칭은 혈액순환 개선효과가 있고 신체기관 산소공급에 도움을 주며 근육활성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는데 도움을 주는 스트레칭 3가지를 소개한다.
■침대서 ‘고양이 스트레칭’…몸 풀어주고 체중감량 효과까지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밤 사이 굳은 근육과 관절을 풀 수 있다. 따라서 일어났을 때 온몸이 찌뿌둥하다면 침대에서 간단하게 움직여보는 것은 어떨까. 아침 스트레칭은 전신근육을 자극하는 동작이 좋다. 공복상태에서 운동은 군살을 빼는데도 효과가 있다.
우선 누워 있는 상태에서 기지개를 켜보자. 기지개 후에는 ‘고양이 스트레칭’을 10분만 해보자. 우선 두 손과 무릎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 자세를 취한다. 숨을 마시며 머리를 들고 허리는 바닥으로 내린다. 이후 숨을 내쉬며 등을 둥글게 만다. 이 동작을 10회 반복하면 된다.
■업무 중 ‘십자가 스트레칭’…집중력 높이고 어깨통증도 완화
업무시간 대부분을 책상에서 보내는 직장인은 어깨뭉침과 결림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다수 직장인은 어깨·허리 등 통증을 느끼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아 문제다. 이는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통증예방·집중력향상 효과가 있는 ‘십자가 스트레칭’을 해보자.
우선 허리를 바로 펴고 앉아 왼팔을 오른쪽으로 뻗는다. 다음에는 오른팔로 왼팔을 걸고 가슴 쪽으로 당기면 된다. 이때 어깨 뒤쪽 근육에 자극이 느껴질 정도로 힘을 주는 것이 좋다. 좌우 10초씩 2회 반복하면 된다.
■기진맥진 퇴근길…‘발목 까딱 스트레칭’으로 다리피로 해소
온종일 일한 직장인의 퇴근길은 고달프다. 이들에게 퇴근 후 운동은 남의 이야기다. 하지만 간단한 운동으로 지친 몸을 풀어주면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퇴근하기 전 사무실이나 버스나 지하철 등에서도 가볍게 할 수 있는 ’발목 까딱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발목 까딱 스트레칭은 종아리, 허벅지, 무릎의 유연성을 높이는 운동으로 다리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앞으로 길게 펴고 발끝이 위를 향하도록 발목을 3초 정도 당겼다가 풀었주기를 반복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