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자동조제기 NSP, 유럽 최대 조제공장약국 입점
제이브이엠 자동조제기 NSP, 유럽 최대 조제공장약국 입점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11.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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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분류∙포장∙검수 기능 합친 NSP 입점…추가공급 예정
조제오류 2번 잡는 기술 적용…업무효율성 80% 향상
제이브이엠의 자동조제기가 유럽 최대 규모 조제공장약국에 입점했다.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제이브이엠의 자동조제기가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조제공장형약국에 성공적으로 입점했다.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제이브이엠은 의약품조제 자동화분야 해외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이다.

이번에 입점된 제품은 'NSP(New Slide Premier)'로 기존의 전자동 의약품 분류∙포장 시스템인 ‘ATDPS’와 자동 포장 검수 시스템 ‘VIZEN’을 결합한 제이브이엠의 신제품이다. NSP에는 잘못 조제된 의약품을 발견한 즉시 자동으로 다시 조제하는 최신 기술 ‘ARD’(Automatic Re-dispensing)이 적용됐다.

제이브이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ARD은 의사처방과 다른 의약품이 발견되면 자동폐기되는 동시에 올바른 의약품이 투입되는 최신 기술이다. 조제된 의약품이 포장되기 직전까지 고성능 비전 카메라가 자동으로 검수하기 때문에 의사처방에 따른 완벽한 조제약이 환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

제이브이엠은 “최신의 자동재조제기술이 완벽히 구현된 NSP는 잘못된 조제를 다시 수행하는 약사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며 “모든 조제결과를 실시간으로 데이터화할 수 있어 NSP를 도입한 유럽 약국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입점을 계기로 추가적인 대량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SP는 의약품분배통이 6가지 색상 LED로 구분돼 있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수동조제 시 약사가 투약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의약품 부피와 수량 등에 따라 포장지 사이즈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요 구성품들은 모두 붙였다 뗄 수 있어 에러 발생시 손쉽게 즉시 교체할 수 있으며 포장지 역시 기존의 2배 용량인 600m롤이 적용돼 교체주기도 대폭 줄어들었다.

제이브이엠 김선경 부사장은 "해외 시장 점유율 1위인 ATDPS에 자동 검수 기능을 더한 신제품 NSP가 유럽 시장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유럽시장성공을 기반으로 NSP가 빠른 시일 내 국내 시장에도 안착할 수 있도록 영업‧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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