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 ‘메디컬 필라테스’ 도입…1:1 환자 맞춤교육 시행
필라테스는 여성의 몸매관리를 위한 운동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사실 독일 스포츠 연구가 요제프 필라테스가 재활치료를 목적으로 고안한 운동이다. 근육의 약한 부분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여준다고 알려져 환자들의 재활치료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나누리병원이 척추관절 재활에 특화된 ‘메디컬 필라테스’를 본격 도입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누리병원에 따르면 메디컬 필라테스는 기존 필라테스 동작을 환자들에게 맞게 변형해 전문 건강운동관리사가 1:1 맞춤교육을 시행한다.
또 ▲필라테스 ‘리포머’를 활용한 어깨운동(체스트 익스팬션) ▲‘래더바렐’을 이용한 척추 재활 및 강화운동(스완) ▲‘체어’를 이용한 하체 근력강화 운동(체어 풋 워크), ▲‘캐딜락’을 이용한 코어 근육 강화 운동(브릿지) 등 다양한 필라테스 장비를 통한 환자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메디컬 필라테스는 환자가 대상이기에
덕분에 메디컬 필라테스 프로그램 도입 이후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나누리병원은 메디컬 필라테스 교육을 받은 환자 30명의 허리 근력을 운동 전과 후로 나눠 측정한 결과 운동 후 환자들의 허리근력수치가 평균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나누리메디컬트레이닝센터 박시원 건강운동관리사는 “메디컬 필라테스는 근력 향상뿐 아니라 유연성과 가동성, 몸 전체를 신속하고 능률적으로 조정하는 협응성 등 신체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운동이 가능해 척추, 관절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재활운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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