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회전근개질환 및 노인성 근위축질환 치료에 도움 되기를”
“어깨 회전근개질환 및 노인성 근위축질환 치료에 도움 되기를”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11.12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국대병원 정석원 교수, 2018 대한정형외과 국제학술대회서 학술본상 수상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정석원 교수, 이용수 박사, 김자연 연구원, 김효남 연구원)은 ‘2018 대한정형외과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달 19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정석원 교수팀은 어깨 회전근개파열에서 근육의 지방변성과 근위축을 초래하는 새로운 분자기전을 밝힌 논문으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회전근개가 파열되면서 근육 내 저산소증이 발생, HIF-1(hypoxia inducible factor 1)이 FABP-4(fatty acid binding protein-4)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FABP-4는 세포 내 지질을 이동시키고 저장하는 단백질로 주변 조직에서 근육 내로의 지방이동을 촉진해 지방변성을 심화시킨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FABP-4의 발현을 억제해 회전근개파열에서 근위축이나 근육의 지방변성을 억제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 연구는 회전근개파열에서 세포 이동으로 이뤄지는 근육의 지방 변성 과정을 최초로 입증한 것으로 노인성 근감소증(Sarcopenia)의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정석원 교수는 “이번 연구가 어깨 회전근개질환 및 노인성 근위축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