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수한 척추관절치료술, 아랍에미리트에서 꽃피다”
“국내 우수한 척추관절치료술, 아랍에미리트에서 꽃피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8.11.1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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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UAE 샤르자대학병원 내 ’힘찬 관절·척추센터‘ 개소
힘찬병원이 아랍에미리트 내 샤르자대학병원에 ’힘찬 관절·척추센터‘ 진료실을 개소하고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승준 센터장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모습.
힘찬병원이 아랍에미리트 내 샤르자대학병원에 ’힘찬 관절·척추센터‘ 진료실을 개소하고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승준 센터장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모습.

힘찬병원이 본격적으로 국내 선진 의료기술 알리기에 닻을 올렸다.

힘찬병원은 11일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샤르자대학병원 내에 ‘힘찬 관절·척추센터(Himchan-UHS Spine and Joint Center)‘ 진료실을 개소해 해외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샤르자는 7개 도시국가로 구성된 UAE 연방국가 중 하나로 아부다비, 두바이에 이어 3번째로 크며 두바이에 인접해있는 지역이다.

특히 힘찬병원의 이번 진출은 새로운 해외진출모델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는 국내 병원이 현지 병원을 위탁받아 운영하거나 개인클리닉(의원)으로 진출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

힘찬병원에 따르면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에서는 무릎, 어깨, 족부, 고관절 등을 포함한 모든 관절에 대한 외상 및 퇴행성질환을 포함, 선천성 기형이나 소아정형외과 진료가 시행된다. 또 전문성 높은 의료진을 파견하고 다양한 영상 및 치료장비를 구비해 맞춤형치료를 제공한다.

우선 UAE 현지 최고 의사 등급(Consultant doctor)을 취득한 박승준 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 전 부평힘찬병원 병원장)과 조대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등 전문의는 물론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도 직접 현지에 파견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UAE 최초로 척추 및 하지 전체를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는 디지털 엑스레이 전용 롱 카세트(DR based long cassette)와 디지털 모니터를 장착한 초경량 디지털 포터블 엑스레이(digital portable X-ray) 촬영기를 새롭게 구비했으며 샤르자대학병원과의 긴밀한 협조로 대학병원 내의 MRI 및 64채널 고해상 CT를 비롯한 다양한 영상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내시경 척추 수술기구를 갖춰 UAE 내에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척추 수술기술 선보인다. 외래진료실 내부는 한국 힘찬병원과 동일하게 환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으며 보다 상세한 설명을 위해 대형 엑스레이 모니터를 추가로 설치했다.

힘찬병원은 진료시작에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비치 로타나호텔에서 열린 ’2018 UAE 한국의료웰니스 관광대전‘에 참가해 현지인들로부터 인공관절수술 등 국내 관절척추치료기술에 대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박승준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장은 “힘찬병원의 의료기술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샤르자대학병원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UAE 의료시장에 진출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동안 유럽 등 많은 의료 선진국들이 UAE 시장에 진출한 것에 비하면 한국의 UAE 진출은 이제 시작인 만큼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가 한국의료의 해외진출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힘찬병원은 현재 샤르자대학병원 건물 1층에 총 280평 규모의 물리치료실을 리모델링 중이라고 전했다. 물리치료실은 각종 재활치료기구, 슬링 치료기, 체외충격파, 통증치료기, 무중력 감압치료기 등 다양한 장비를 구비한 후 2019년 1월 중순 정식 개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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