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피할 수 없는 노안...40‧50대 중장년층 ‘눈 건강 적신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노안...40‧50대 중장년층 ‘눈 건강 적신호’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11.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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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며 현대인의 눈에는 피로가 많이 쌓이고 눈의 노화현상도 가속화되고 있다. 

그렇다 보니 보통 50대 이후에 발생하던 노안의 발생시기가 40대 초반으로 당겨지고 있으며 빠른 경우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노안이 찾아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만일 평소 휴대전화 버튼이나 문자메시지를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렵거나 먼 곳과 가까운 곳을 교대로 볼 때 초점전환이 늦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노안이 찾아왔을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40대 이상이라면 반드시 안과를 방문해 노안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노안과 백내장을 동반한 노안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 노안은 50대 이전에서, 백내장을 동반한 노안은 50대 이후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현대인들에서 노안의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굴절률과 각막두께, 동공크기 및 각막 기울기와 곡률반경을 세심하게 고려한 라식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강남서울밝은안과 박형직 원장은 “일반 노안은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의 탄성이 떨어지며 근거리 초점이 흐려지고 뻑뻑한 눈, 흐린 시야, 두통, 피로감, 근거리 시력장애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라며 “백내장을 동반한 노안은 모든 사물이 뿌옇게 보이며 밝은 햇빛 아래서 볼 때 오히려 더 뿌옇게 보이고 물체가 겹쳐 보이는 ‘복시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40대 노안 진단을 받았다면 시력교정술 같은 다양한 노안교정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단 의료진을 통한 정확한 사전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최근 이러한 노안을 교정하기 위해 기존의 라식·라섹 수술보다 굴절률과 각막두께, 동공크기 및 각막 기울기와 곡률반경을 세심하게 고려한 커스텀Q 노안 라식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커스텀Q 노안 라식은 개인의 눈 상태에 맞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로 사용하는 주시안은 원거리를 잘 보도록 돕고 잘 사용하지 않는 비주시안은 근거리를 잘 보도록 교정해 근시와 노안을 동시에 교정하는 수술법이다.

강남서울밝은안과 박형직 원장은 “커스텀Q 노안라식과 라섹 수술은 웨이브 프론트를 적용하여 기존 레이저 교정수술의 한계였던 부정 난시, 고위 수차를 교정해 야간 눈부심 현상 및 시감도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첨단기기를 사용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노안의 경우 간단한 교정술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노안과 백내장이 동시에 발생했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40대 이후부터는 안과 정밀검진이 필수다. 

특히 노안 백내장수술은 고도의 전문성과 정확성을 요구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의료진의 집도 경험 ▲병원의 체계적인 시스템 ▲최신 장비 구비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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