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우웩’ 토하는 게 습관이 돼버린 강아지
[카드뉴스] ‘우웩’ 토하는 게 습관이 돼버린 강아지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11.18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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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우웩’ 토하는 게 습관이 돼버린 강아지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이영자 대표원장]
강아지가 간헐적으로 토해서 동물병원을 찾았는데
혈액∙영상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가장 의심해야 할 원인은 헬리코박터균입니다!

※ 헬리코박터균 : 
위 속 강한 산성 환경에서 기생하며 위염을 유발하는 세균

#2.
유명 발효유 광고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헬리코박터균.
사람뿐 아니라 강아지, 고양이도
많이 보균하고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한 보고에 따르면 강아지의 경우 
열에 여덟은 헬리코박터균을 갖고 있다고 해요.
다행히 모든 보균체에게 증상이 나타나진 않는데요.
안타깝게도 증상이 발생하면 적극 치료해줘야겠죠?

#3.
♦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위염 증상
• 간헐적 구토
• 오심(가슴 속이 불편한 상태)
• 헛구역질
• 피가 섞인 구토

♦ 헬리코박터균 검사
위내시경으로 위벽 조직을 채취한 후
테스트 키트나 현미경으로 확인합니다.

#4.
환자의 헬리코박터균 보유가 확인되면
항생제 투약으로 제균치료를 합니다.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위염은
보통 2~4주 정도 치료하면 호전됩니다.

단 항생제를 복용한 적이 있는 환자는
항생제에 대한 내성 때문에
치료가 다소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5.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이영자 대표원장]
강아지와 고양이는 몸 구조상
원래 잘 토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습관적’으로 토하진 않습니다.
분명히 원인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각종 검사상 딱히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원인으로 헬리코박터균을 강력히 의심해야 합니다.
동물병원의 세심한 진단을 통해
소중한 반려동물의 건강을 제대로 지켜주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펫메이트’
| 자문 :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이영자 대표원장
| 정리 : 양미정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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