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미래의학관 완공기념 준공식 개최
고대안산병원, 미래의학관 완공기념 준공식 개최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11.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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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병원은 미래의학관 완공을 기념해 준공식을 개최했다. 미래의학관 완공으로 고대안산병원은 ‘서해안시대 중심병원’ 비전 달성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 

고대안산병원은 2016년 10월부터 착공한 미래의학관이 2년여 만에 완공된 것을 기념해 19일 준공식을 진행했다.

지하 1층, 지상 7층에 연면적 약 7500㎡ 규모로 증축된 미래의학관으로 인해 고대안산병원 병상수는 기존 710병상에서 820병상으로 늘어나 병상부족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본관 12층의 일부와 13층을 병실로 전환해 증가하는 입원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며 외래프로세스 개편도 함께 진행해 질환별 다학제협진과 센터중심 전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응급의료센터 리모델링·확장, 응급중환자실 신설

미래의학관 1층에 응급의료센터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 및 확장하고, 2층에 응급중환자실을 신설했으며 내년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추가증축할 예정이다.

응급의료센터와 응급중환자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동시운영을 통해 좀 더 세분화된 응급환자분류를 통한 전문진료가 가능해졌다. 특히 소아청소년환자비율이 높은 안산과 시흥 지역 특성을 고려해 소아전담 의료진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응급의료 프로세스의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지역 병의원과 소방서 등을 아우르는 환자전달체계를 구축하고 경기서남부 유일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첨단장비 도입으로 중증환자 전문치료서비스 구축

6월 보건복지부가 관장하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된 고대안산병원은 집중치료가 필요한 고위험산모와 신생아들의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미래의학관 증축과 함께 기존 분만실·신생아중환자실을 확장했다.

또 암치료 및 검사장비, 수술용로봇 등 첨단의료장비를 구축해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도입한 IQon CT, SPECT-CT, 256채널 PET-CT가 가동 중이다.

특히 올해 2월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Xi의 도입을 앞두고 있다. 다빈치Xi는 기존 로봇수술장비보다 로봇팔의 각도와 움직임이 다양하고 정밀한 작동이 가능해 고난도의 최소침습수술이 가능하다.

두경부종양과 뇌전이암의 방사선수술치료가 가능한 하이퍼아크-트루빔 장비 도입을 위한 기초공사도 완료했다. 하이퍼아크-트루빔은 적은 방사선량으로도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치료수준상승과 함께 후유증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은 “안산병원은 설립 이후 33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지켜오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앞으로 질환별 특성화센터를 활성화하고 최적화된 진료시스템을 강화한다면 첨단의료를 선도하는 서해안시대 중심병원이라는 비전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은 “의료불모지인 반월지역에서 민족과 박애의 정신으로 설립한 안산병원이 이제는 세계 유수의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학교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려대학교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미래의학관은 병원의 싱크탱크와도 같은 연구와 행정기능을 한데 모아 업무효율성과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며 “서해안의 통합헬스케어시스템 구축이 목표인 안산병원의 청사진은 고대의료원의 의지가 투영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대안산병원 최병민 병원장은 “진료공간확충과 의료진의 연구환경개선에 중점을 둔 이번 미래의학관의 준공은 환자와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의미있는 시설확충이 될 것”이라며 “더욱 향상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내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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