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비뇨암센터, 로봇 부분신장절제술 ‘1000례’ 심포지엄 개최
삼성서울병원 비뇨암센터, 로봇 부분신장절제술 ‘1000례’ 심포지엄 개최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11.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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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비뇨암센터는 로봇 부분신장절제술 1000례를 기념해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로봇 부분신장절제술 1000례는 삼성서울병원이 최초다.

삼성서울병원 비뇨암센터는 2일 로봇 부분신장절제술 1000례 달성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내에서 로봇 부분신장절제술 1000례는 삼성서울병원 비뇨암센터가 처음이다.

로봇 부분신장절제술은 초기 신장암환자에서 수술에 따른 신장기능손실 최소화와 빠른 회복이 장점이다. 하지만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신장은 수술 중 대량출혈 위험성이 커 숙련된 의사만이 집도할 수 있다. 게다가 후복막강을 이용하는 로봇수술은 복강 내 수술보다 좁은 공간에서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1000례 기념 심포지엄에서 삼성서울병원 비뇨암센터는 5년 암재발율이 1% 미만이라고 밝혔다. 이에 삼성서울병원은 신장암뿐 아니라, 전립선암, 방광암, 신우암 등 2017년 동안만 700건 이상의 수술경험에서 얻은 노하우 덕분이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서성일 교수는 “앞으로 더 많은 신장암환자가 암의 완전한 치료와 신장기능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비뇨암센터 전성수 센터장은 “비뇨암 분야에서 로봇을 이용한 술기는 하루가 다르게 계속 발전하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 로봇을 이용한 각종 술기 개발에 우리나라가 앞장설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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