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관리는 깐깐하게, 환자진료는 꼼꼼하게”
“감염관리는 깐깐하게, 환자진료는 꼼꼼하게”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8.11.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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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근로복지공단 ‘올해 최고의 의사’ 인천병원 최문희 진료과장
근로복지공단이 산하병원 의사들을 대상으로 7년째 수여하고 있는 올해 최고의 의사상인 ‘닥터 컴웰(Dr. COMWEL)’상을 수상한 인천병원 최문희 진료과장은 “역지사지의 자세로 환자를 더욱 섬기겠다”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이 산하병원 의사들을 대상으로 7년째 수여하고 있는 올해 최고의 의사상인 ‘닥터 컴웰(Dr. COMWEL)’상을 수상한 인천병원 최문희 진료과장은 “역지사지의 자세로 환자를 더욱 섬기겠다”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전국 10개의 산하병원을 운영하면서 매년 200여명의 의사 중 사명감을 바탕으로 환자 및 직원에게 귀감이 되고 병원발전에 기여한 의사에게 올해 최고의 의사상인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최문희 진료과장을 만났다.

-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의 특징은?

인천병원은 최적의 의료·재활서비스 제공으로 산재환자의 빠른 사회복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미션으로 산재환자는 물론 지역주민들이 믿고 의지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공공의료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1998년부터 진단검사의학과장으로 재직했고 병원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2016년부터 감염관리실 부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 ‘올해의 최고 의사상’ 수상계기는?

저는 20년간 진단검사의학과장을 맡아 검사실 신임인증심사를 통해 신속 정확한 검사를 실시해 왔습니다. 또 감염관리실 부실장을 맡아 격리병동 운영에 있어 미생물검사를 주관하며 감염관리와 병원수익증대에 기여했고 정부주관 ICT기반 의료정보교류 표준모델개발작업에 참여해 검체검사코드-국제표준작업을 진행하는 등 선진의료사업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 평소 진료철학이 있다면?

‘역지사지’의 마음입니다. 환자에게 좀 더 많이 듣고 환자입장에서 생각하고자 노력합니다. 무심코 지나치는 사소한 것들도 한 번 더 생각하면서 환자를 챙긴다면 자칫 일어날 수 있는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크리스천으로서 섬기는 사랑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 진료 외에 사회봉사활동에도 열심이라고 들었습니다.

1965년 설립된 봉사단체인 ‘이울진료회’ 회원으로 1987년부터 진료와 건강강좌를 통한 지역주민교육 등을 해 왔습니다. 또 결손가정, 중증장애인시설 등에도 매달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 향후 계획은?

최근 인천병원이 의료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입원환자 한분 한분을 만나 감염예방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정년까지 의료기관인증, 감염관리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발맞춰 역량을 키우는 한편 검사실운영과 감염관리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은 근로자와 산재환자는 물론 지역주민 모두에게 열린 병원입니다.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일반진료와 건강검진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인천병원을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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