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볕 안심했다간 색소 침착 레이저 치료 후엔 지속관리를”
“가을볕 안심했다간 색소 침착 레이저 치료 후엔 지속관리를”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11.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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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용주 톡스앤필 창원점 원장

자외선차단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생활 속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덩달아 늘었다. 의사들이 꼽은 가장 효과적·경제적인 자외선차단수단은 단연 ‘선블록’. 실제로 지난해 자외선차단제시장은 5년 전에 비해 20% 성장한 9000억원대로 커졌다고.

하지만 제아무리 자외선차단의 중요성이 연일 보도된다 한들 귀찮다는 이유로, 또 실내에 있다는 이유로 그 중요성을 간과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 특히 요즘처럼 일조량이 줄고 해가 짧아지는 가을·겨울에는 ‘이 정도면 괜찮겠지’라며 안심하기도 한다.

‘봄볕엔 며느리, 가을볕엔 딸을 밭에 내보낸다’는 속담도 있지만 가을이면 피부노화, 색소침착을 호소하는 피부질환자는 오히려 급증한다. 가을에는 태양의 고도가 낮아지먄서 피부에 노출되는 자외선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 자외선차단에는 계절이 따로 없다.

전용주 원장은 “겨드랑이, 팔꿈치 등에 생긴 색소침착은 레이저시술을 장기적으로 진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 색소침착을 유발하는 평소 습관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용주 원장은 “겨드랑이, 팔꿈치 등에 생긴 색소침착은 레이저시술을 장기적으로 진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 색소침착을 유발하는 평소 습관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톡스앤필 창원점 전용주 원장은 “노화, 기미·색소, 피부암 등의 피부질환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선블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를 간과하다가 색소치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하는 사람이 적잖기 때문에 아무리 귀찮더라도, 실내생활을 하더라도 선블록만큼은 꼭 바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근깨, 흑자 등의 표피성 색소는 1회 시술만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기미 오타모반 등의 진피성 색소는 1회 시술만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만일 색소제거시술 후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표피에 있는 점과 기미 등의 제거시술을 받으면 얼굴에 딱지가 생기는데 이 때 딱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딱지가 떨어지면 재생이 더디고 색소제거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 색소를 아무리 제거했다고 해도 그 부위가 지속적으로 마찰되면 색소침착이 재발할 수 있어 평소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전용주 원장은 “겨드랑이, 팔꿈치 등에 생긴 색소침착은 레이저시술을 장기적으로 진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때 마찰을 최소화하고 색소침착을 유발하는 평소 습관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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