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있어 의약계가 밝게 빛납니다”
“이들이 있어 의약계가 밝게 빛납니다”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8.11.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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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제 21회 ‘송음의약학상’ 개최
동성제약의 창업자인 이선균 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은 제 21회 ‘송음의약학상’이 22일 개최됐다. 사진왼쪽부터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테레사키 테츠야 교수‧벨라루스 대사‧전상훈 병원장‧송음학술재단 김연수 이사장
동성제약의 창업자인 이선균 회장의 뜻을 이어받은 제 21회 ‘송음의약학상’이 2개최됐다. 사진 왼쪽부터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테레사키 테츠야 교수‧벨라루스 대사‧전상훈 병원장‧송음학술재단 김연수 이사장.

동성제약이 22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제 21회 ‘송음의약학상’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송음의약학상은 동성제약 창업주인 송음 이선규 명예회장이 1998년 제정한 상으로 약업을 통한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시키고자 의약학 발전에 공을 세운 연구자들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병원장 ▲일본 도호쿠대학교 제약과학대학분자약학부 테라사키 테츠야 석좌교수 ▲벨메드프레파라티 파블 아이 코호베츠 대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메달이 수여됐다.

전상훈 병원장은 광역학치료분야 연구의 권위자다. 2013년부터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여러 논문을 수록했다. 특히 간암‧폐암 표적 치료방안에 대한 이론과 임상에서 성과를 보여 내국인 수상자로 선정됐다.

외국인 수상자로 선정된 테라사키 테츠야 교수는 독특한 생체막 단백질 정량법 창안, 프로테오믹스를 바탕으로 약물의 생체막 수송 및 체내분포 연구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파블 아이 코호베츠 대표는 광역학 치료의 핵심이 되는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의 국내 허가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한 공이 인정돼 특별상에 선정됐다.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는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 속에서 송음의약학상이 올해 21회째를 맞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성제약 창업자인 송음 이선규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 국내외 의약학자 발굴 및 연구개발 독려에 앞장서 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동성제약과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포토론 형광복강경, 광역한 지단(PDD) 기술 및 지식재산권’ 이전에 대한 협약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성제약은 복강경으로 보면서 광역학 치료(PDT, Photodynamic Therapy)를 할 수 있는 ‘형광 복강경, 광역한 진단(PDD) 시스템과 광역학 치료(PDT)레이저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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