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유전자주사치료, 잘 배우고 갑니다”
“놀라운 유전자주사치료, 잘 배우고 갑니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8.11.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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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병원, 해외 의료진 유전자주사치료 연수 성공적으로 마쳐
달려라병원 손보경 원장이 해외 의료진에게 유전자주사치료를 직접 선보이고 있다.
달려라병원 손보경 원장이 해외 의료진에게 유전자주사치료를 직접 선보이고 있다.

달려라병원이 27일 아랍에미리티 의료진 4명, 사우디 의료진 3명과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인 먼디파마 아랍에미리티 법인 메디컬 디렉터 2명 등 총 9명에게 유전자주사치료 연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달려라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난 9월 먼디파마 일본 법인 연구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연수는 중등도 퇴행성 골관절염환자에 대한 진단과정과 결과를 공유한 뒤 유전자주사치료를 참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과거 사례들의 경과와 치료 후 결과를 브리핑하고 오찬을 함께하면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관한 해외 의료진들은 “올해 세계 최초로 도입된 치료법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임상 데이터가 필요했다”며 “그런 점에서 많은 시술경험이 있는 달려라병원이 가장 적합한 병원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유전자주사치료 대한 열정과 연구자료들도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연수 소감을 전했다.

달려라병원은 지난 8월 기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유전자주사치료 100례의 시술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 손보경 원장은 “유전자주사치료는 세계적인 고령화추세와 맞물리면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어 앞으로도 유전자주사치료에 대한 연수 요청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유전자주사치료는 세계 최초로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유전자세포 치료제로 허가받은 치료법이다. 관련 임상연구결과에 따르면 유전자주사치료는 중등도 퇴행성 관절염환자에서 1회 주사만으로 3년 이상의 통증완화와 기능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손보경 원장은 “기존 중등도 퇴행성관절염환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인 치료만으로는 무릎 통증이 줄어들지 않아 인공관절치환술 같은 수술로 치료해야 해 부담이 컸다”며 “특히 65세 미만으로 인공관절치환술 시기를 최대한 늦춰야 하는 젊은 환자에게도 희망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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