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고양이가 캣닙에 환장하는 이유
[카드뉴스] 고양이가 캣닙에 환장하는 이유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12.02 2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냄새만 맡아도 황홀하다옹
고양이 마약 캣닙

고양이가 캣닙에 환장하는 이유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이영자 대표원장]
개박하라고도 부르는 캣닙,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완화해 주는 효과 등 다양한 효과가 있어요.
오늘은 캣닢에 대한 모든 궁금증, 바로 해결해 드릴게요~

#2.
육식동물 고양이가 풀을 탐닉하다?

그 풀은 일명 고양이 마약이라 불리는
캣닙(Catnip), 우리말로 개박하입니다.

캣닙을 접한 고양이는 흥분해서
뛰어다니고 뒹굴고 그릉그릉거리고
심지어 침을 질질 흘리기까지∙∙∙

#3.
♦ 마약인 듯 마약 아닌 마약 같은 캣닙

마치 마약에 취한 듯 반응하는 고양이.
원인은 캣닙 속 휘발성 화학물질인
네페탈락톤(Nepetalactone)입니다.
네페탈락톤은 고양이의 코점막을 자극해
‘행복감’을 감각뉴런에 실어 뇌로 전달한답니다.

캣닙은 마약처럼 중독되지 않으니 안심하세요~
독성을 일으키지 않고 부작용도 없습니다.
단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어요!

#4.
♦ 캣닙의 다양한 효능
•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울증을 완화해요.
• 잠자리에 캣닙을 뿌리면 신경이 안정돼요.
• 식욕이 줄어든 고양이에게 캣닙을 뿌린
사료나 간식을 주면 잘 먹어요.
• 고양이가 애정하는 장난감(쥐 인형 등)에 
캣닙을 넣으면 운동량이 늘어요.
• 고양이가 발톱으로 벽지나 가구 등을 긁으면
캣닙으로 스크래처 사용을 유도할 수 있어요.

#5.
♦ 캣닙 사용에도 주기가 있어요!
캣닙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내성이 생겨 흥미가 떨어집니다.
주 2회가 가장 적당해요~

※ 모든 고양이가 캣닙에 끌리지 않아요.
4마리 중 한 마리는 유전적으로 
캣닙을 즐기지 않으며 심지어
8주령이 안 된 고양이는 캣닙을 싫어한대요.

#6.
♦ 고양이의 스트레스 완화엔 이것도 좋아요.
• 개다래나무(마따따비)
- 캣닙처럼 네페탈락톤이 들었어요.
• 캣그래스(귀리, 밀 등의 싹)
- 헤어볼 배출에도 효과적이에요.
• 인공페로몬(펠리웨이)
- 수의사와 상담한 후 사용할 수 있어요.
#7.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이영자 대표원장]
스트레스는 사람도 동물에게도 좋지 않아요.
특히 고양이는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에도 민감하구요.

고양이의 건강과 장수를 위해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관리해 주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펫메이트’
| 자문 :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이영자 대표원장
| 정리 : 양미정 기자
ⓒshutter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