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의학계열 진학 희망 중․고생 대상 시뮬레이션 진로체험교실 개시
한림대성심병원, 의학계열 진학 희망 중․고생 대상 시뮬레이션 진로체험교실 개시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12.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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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응급상황, 수술 등 시뮬레이션 체험…만족도 높아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달 28일 의학계진학을 희망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진로체험교실’을 개시했다. 

시뮬레이션 진로체험교실은 의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난이도 높은 수술과 다양한 응급상황 등을 실제 상황처럼 시뮬레이션으로 연출해 현장감 있게 의술의 정확도와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백운고등학교 보건의료동아리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뮬레이션 진로체험교실 프로그램은 ▲심폐소생술 교육 ▲감염관리 교육 ▲시뮬레이터 교육(심폐소생술, 내시경, 복강경수술 등) ▲수료증 수여식 순서로 진행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시뮬레이션 진로체험교실을 열었다. 

임상병리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박지민 학생은 “실제 상황처럼 체험할 수 있어 재밌기도 하고 병원에서 일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간호학과 진학을 원하는 장영주 학생은 “병원을 둘러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재현하고 체험함으로써 느낄 수 있는 것이 많았다”며 “의학계열 진학을 원하는 많은 학생이 시물레이션 체험을 꼭 해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선주 보건교사는 “학생들이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실시하는 진로체험교실을 통해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지속돼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림시뮬레이션센터는 의료진이 임상에 투입되기 전 각종 상황 대처 및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센터다. 

유경호 병원장은 “한림시뮬레이션센터는 의료진의 전문 기술력과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교육하고 있는 기관”이라며 “이번 중·고생 시뮬레이션 진로체험교실이 장래 의료진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자신의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의 등대로(路)의 길 위로(We路) 슬로건을 통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림시뮬레이션센터는 간호사·인턴·전공의·전문의 등 의료진이 임상에 투입되기 전 현장감 있는 실습을 통해 임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 대처 및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센터로 지난해 7월 개소했다. 중․고생 시뮬레이션 진로체험교실과 초등학생 대상 키즈닥터페스티벌은 적정진료지원팀에서 운영하며 궁금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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