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 먹고 결심한 ‘영구제모’…후회하지 않으려면 점검해야 할 4가지
큰맘 먹고 결심한 ‘영구제모’…후회하지 않으려면 점검해야 할 4가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8.12.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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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제모는 반영구제모보다 시간이나 비용을 훨씬 아낄 수 있지만 그만큼 여러 가지 요소를 꼼꼼하게 점검한 후 시작해야한다.
영구제모는 반영구제모보다 시간이나 비용을 훨씬 아낄 수 있지만 그만큼 여러 가지 요소를 꼼꼼하게 점검한 후 시작해야한다.

사람들이 자기 관리에서 빼놓지 않고 챙기는 것이 있다. 바로 보다 깔끔한 인상을 주는 제모. 특히 시간이나 비용적인 면을 생각할 때 이왕이면 반영구제모보다 영구제모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영구제모도 섣불리 하면 오히려 시간이나 비용이 더 드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영구제모 전 점검해야 할 4가지 사항을 살펴봤다.

■시술시간이 충분한지?

영구제모는 우선 시술시간이 길 수밖에 없다. 충분한 시술시간을 확보해 꼼꼼하게 시술하지 않으면 누락부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복되지 않고 한 명만 예약받는 완전예약제를 시행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1인 시술실과 1인 준비실 갖췄는지?

1인 시술실과 1인 준비실을 갖췄는지, 위생관리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는지도 따져봐야한다.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일정 공간에 커튼을 쳐놓고 한 공간에서 여러 명의 환자를 시술하면 레이저빛이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의료사고의 위험성은 물론, 프라비어시도 지켜지기 어렵다”며 “특히 피부접촉부위는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항진균 등의 기능이 있는 ‘캐비사이드’ 같은 살균소독제로 소독해야 감염사고 등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환불제도 시행하는지?

제모는 시술 전후 효과를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는 분야다. 따라서 시술 전후 사진 촬영을 진행해 효과를 검증하고 확실치 않을 경우 환불제도를 시행하는 병원을 선택해야한다.

특히 영구제모는 통상 4~5주 간격으로 6회 정도의 시술이 이뤄지는데 효과를 정확히 파악하려면 매회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최종 시술 이후 6개월 이상이 지난 시점에서도 사진촬영을 해야한다.

■전문의의 경험이 풍부한지?

영구제모는 난이도가 높은 시술로 관련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한다. 특히 수염은 다른 신체부위보다 털의 밀도가 높고 발모력이 강해 피부반응을 살피면서 천천히 시술해야한다. 또 시술 전 본인의 피부상태를 정확히 점검하고 적합한 치료계획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의의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게 고려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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