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19일 ‘가족과 함께하는 교모세포종 이야기’ 공개강좌
서울성모병원, 19일 ‘가족과 함께하는 교모세포종 이야기’ 공개강좌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12.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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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은 교모세포종에 대해 알리고 올바른 의학정보를 알리기 위해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뇌신경종양센터에서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일반인들을 위한 교모세포종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교모세포종은 뇌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발성 악성종양이다. 수술적 치료, 항암, 방사선 치료를 함께 받아 치료한다. 이러한 적극적 치료에도 대부분이 재발하는 등 나쁜 예후가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절실한 상황이다.

교모세포종 발생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유전적, 환경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바이러스 감염, 방사선 및 발암 물질 노출, 면역 결핍 등에 의한 유전자 손상과 신경섬유종증과 같은 유전성 증후군이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교모세포종은 다른 종양과 달리 세포와 조직 사이에 촘촘하게 뻗어 있어 성장속도 및 전이속도도 빠르다. 종양 자체 또는 종양에 동반된 뇌 부종으로 인해 신경기능이 저하돼 사지 운동 또는 감각 저하, 얼굴마비, 언어장애, 인지기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뇌압 상승으로 주로 아침에 심한 두통, 메슥거림, 구토 등이 발생하며 간질 발작, 기억력 상실 및 행동양식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

서울성모병원 뇌신경종양센터에서는 교모세포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여과 없이 쏟아지는 의학정보로부터 올바른 의학상식을 전달하며 새로운 치료 과정의 이해를 높이고자 본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강의는 신경외과 김영주 교수의 ‘교모세포종이란’, 신경외과 박재성 교수의 ‘교모세포종의 수술적 치료’, 방사선종양학과 강영남 교수의 ‘교모세포종의 방사선 치료’,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의 ‘교모세포종의 약물 및 최신치료’, 암센터 이수연 전문간호사의 ‘일상에서의 대처’ 등으로 구성되며 질의응답 시간이 함께 진행된다.

서울성모병원 뇌신경종얀센터 전신수 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제한된 진료시간 때문에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던 궁금한 점을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며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충분히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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