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은 11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하는 소아암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 ‘리부틴(RebooTeen)’ 후원을 시작한다.
‘리부트(Reboot)’와 ‘틴(Teen)’의 합성어 리부틴은 소아암 투병과 치료로 학업과 일상생활이 중단된 아동청소년들이 성공적으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국BMS제약은 밀알복지재단과 리부트를 통해 암을 극복한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리부틴은 만 24세 미만의 소아암 환아 10명을 선정, 대상자의 치료 과정과 발달 단계를 고려해 의료적∙사회복지적 비용을 지원한다. 또 소아암을 경험한 소아청소년 50명 이상을 대상으로 자신만의 성장활동을 설계 및 운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BMS제약은 리부틴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사내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혜선 사장을 포함한 한국BMS제약 임직원들이 참여해 투병으로 지쳐있을 소아암 환아들과 그 가족을 응원하기 위한 크리스마스 카드와 선물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선물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100여명의 소아암 환아 및 가족에게 전달된다.
박혜선 사장은 “소아암은 우리나라 아동 질병 사망원인 1위로 연간 약 1만4000명의 아이들이 소아암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소아암은 조기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하면 5년 생존율이 80%에 이르는 질환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암환자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경제적 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 후 아이들이 학업과 발달, 교우관계에 있어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정서적 후원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이들의 심신을 어루만지고 나아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함께 지원해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