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병원시스템에 두 눈이 번쩍” 선병원, 몽골 의료진 교육‧연수 실시
“스마트한 병원시스템에 두 눈이 번쩍” 선병원, 몽골 의료진 교육‧연수 실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8.12.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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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원재단 대전‧유성선병원 등이 11~13일까지 몽골 국립 제3병원 의사 20여 명에게 교육·연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는 2011년 체결된 선병원-몽골 국립 제3병원 MOU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몽골 의료진은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 선치과병원 등 4개 병원 시설 및 의료 시스템을 견학했다. 2012년부터 의사, 간호사 등 관계자들이 매년 방문하고 있다.

선병원이 몽골 국립 제3병원 의사 20여명에게 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선병원은 2011년 몽골 국립 제3병원과 MOU를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선병원이 몽골 국립 제3병원 의사 20여명에게 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선병원은 2011년 몽골 국립 제3병원과 MOU를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선병원에 따르면 몽골 의료진들은 척추·관절, 뇌·심혈관, 부인암, 부정맥 등 전문 진료 특화센터와 당일 보철치료가 가능한 3D 디지털 캐드캠(CAD/CAM) 시스템, 신개념 심미보철 시스템인 트윈스마일 등 선진국형 치과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인사조직관리 교육을 비롯 전화응대, 표정 연습, 인사법 등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교육에도 참여했다.

몽골 제3병원 심혈관센터장 노르필 바이갈마는 “중증질환 전문 진료센터와 첨단 의료장비는 물론 진료예약부터 수납까지 스마트폰으로 해결하는 앱(APP) 서비스 등 스마트 병원시스템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경험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몽골에서도 적극 실행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선승훈 의료원장은 “내년 3월에 확장 개원하는 유성선병원에 진료정보 및 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한 1:1 스마트 베드사이드 스테이션을 비롯, 해외 의료진 연수가 가능한 유리천장형 관람 수술실, 병실을 복도 한쪽으로만 배치한 숲속 원사이드 병실 등의 시설이 들어서면 더욱 풍성한 연수 일정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몽골 국립 제3병원은 선병원 방문 교육·연수를 시작한 이래 2015년에는 몽골 최우수 친절병원에 선정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국가에서 다양한 보건의료 지원을 받아 현대식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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