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구강경유내시경 갑상선암수술 국제워크숍 진행
인하대병원, 구강경유내시경 갑상선암수술 국제워크숍 진행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12.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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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센터는 구강경유내시경 갑상선암수술 국제워크숍을 진행했다.

인하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센터는 13일~14일 구강경유내시경 갑상선암수술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홍콩, 인도, 필리핀, 조지아, 국내 총 5개국 8명의 외과, 이비인후과 의료진을 초청해 진행된 워크숍은 인하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센터 이진욱 교수(외과)가 주로 진행했다. 자리에서는 갑상선암 환자에게 시행하는 ‘구강 내시경 수술’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눴다.

구강경유내시경 갑상선암수술은 입술과 아랫잇몸 사이 점막에 내시경수술기구를 넣어 갑상선에 접근, 암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피부절개가 없기 때문에 흉터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통증이 적고 수술 후 회복도 빠른 편이다.

전통적인 갑상선 수술은 목의 정면 피부에 절개를 하는데 목 정중앙 흉터는 환자에게 큰 스트레스 다가올 수 있어 획기적인 최소 침습수술법이라 평가받는다.

워크숍을 진행한 이진욱 교수는 2018년 12월 현재까지 약 180명 이상의 갑상선암 환자에게 이 수술을 시행하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많은 수술 경험을 보유한 권위자다. 또 워크숍을 방문한 의료진과는 수술기법을 전수하면서 인연을 만들기도 했다.

매년 개최되는 국제내시경 복강경학회, 구강경유내시경 갑상선 수술워크숍에 연자로 초빙되고 국내외 의료진에게 수술기법을 전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진욱 교수는 “구강경유 내시경 갑상선암 수술은 2015년도부터 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는 획기적인 수술기법이다”며 “앞으로 많은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수술기법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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