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내리락 혈압조절에 좋은 건강음식
오르락내리락 혈압조절에 좋은 건강음식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8.12.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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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이 위험한 계절
식단을 바꿔야 안전
현미·보리 혈관보호효과
염분배출 채소섭취 늘려야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혈압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혈압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혈압의 변화가 큰 겨울이다. 혈압은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실제로 하루 평균 소금섭취량을 6g 이하로만 줄여도 혈압을 2~8mmHg 낮출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빠지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혈압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혈관 보호하는 ‘현미·보리’

흰쌀 대신 현미·보리로 밥을 지어보자. 현미에 함유된 피토스테롤은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을 높여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압을 낮춰준다. 보리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혈관노화를 막는다.

■혈압 잡는 ‘등푸른생선·해조류’

꽁치나 고등어 같은 등푸른생선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혈압을 낮춰준다. 단 구우면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사라져 조림으로 먹는 것이 좋다.

미역, 다시마에 풍부한 알긴산은 지방흡수를 억제해 콜레스테롤수치와 혈압을 낮춰준다. 식초를 곁들여 무쳐 먹으면 알긴산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단 알긴산은 열에 약해 미역이나 다시마를 데칠 때는 너무 팔팔 끓이지 않는 것이 좋다.

■염분 배출하는 ‘시금치·토마토·바나나’

칼륨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은 체내염분을 배출시켜 혈압을 낮춘다. 시금치, 부추, 토마토, 참외, 바나나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신장기능이 나쁘거나 혈압·심장병약을 복용 중이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칼륨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혈중칼륨농도가 높아지면서 구토, 설사부터 심하면 호흡곤란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도움말=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TIP. 고혈압 잡는 ‘DASH식사법’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는 미국 심폐혈관연구소가 고혈압예방·관리를 위해 개발한 식사법이다.

1. 잡곡 등 곡류 섭취하기

2. 지방이 적은 생선, 살코기와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 콩 섭취하기

3. 우유, 요구르트 등 유제품은 저지방으로 선택하기

4. 매끼 채소와 과일 고루 섭취하기(과일은 당분이 많아 사과 1개/귤 2개 정도)

5. 견과류 섭취하기(하루 30g 정도)

6. 소금 줄이고 칼륨 풍부한 식품 섭취하기(하루 소금권장량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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