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에 장애어린이 재활치료기금 3260만원 기부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탤런트 유연석·손호준 씨가 장애어린이들에게 뜻깊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푸르메재단은 유연석·손호준 씨가 커피차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기부받은 모금액에 두 배우가 1대 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추가 기부해 확보한 총 3260만원을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두 배우는 일상 속에서 손쉽게 기부하고 시민의 기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두 사람 모두 좋아하는 커피를 접목한 릴레이 기부 프로젝트 ‘커피프렌즈’를 진행하게 됐다.
커피프렌즈는 재미(Fun)와 기부(Donation)가 결합된 퍼네이션(Funation)으로 누구나 커피 한 잔의 시간과 비용을 나눌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두 배우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서울 및 인천 송도 등지에서 커피차를 몰며 팬과 시민들에게 직접 만든 음료를 무료로 나눠주고 커피값 대신 원하는 만큼의 기부를 독려했다. 시민들과 두 배우가 따뜻한 마음을 보탠 결과 총 3260만원의 기부금이 푸르메재단에 전달됐다.
유연석 씨는 “저희가 만든 음료를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미소로 기부에 동참해주신 분들처럼 나눔을 생활화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호준 씨는 “뜨거운 참여와 응원으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의 선한 마음을 장애어린이들에게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두 분 모두 바쁜 작품 활동 속에서도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뜻 깊은 기부금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기금은 어린이재활병원을 이용하는 장애어린이들이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아 사회에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연석·손호준 씨는 이번 기부행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된 tvN 예능 프로그램 ‘커피프렌즈’에 출연해 내년 1월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