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무릎에 ‘딱’ 맞는 인공관절 전 세계 주목”
“한국인 무릎에 ‘딱’ 맞는 인공관절 전 세계 주목”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8.12.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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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우병원 관절센터 류호광 원장, 아·태슬관절학회서 ‘한국형 인공관절 b.r.q. Knee’ 연구결과 발표
서울나우병원은 오랜 임상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한국형 인공관절 b.r.q. Knee를 개발했다. 이에 관한 내용은  2018 아시아-태평양 슬관절학회와 스페인 무릎 인공관절 학술 심포지엄에서 발표돼 해외 의료진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서울나우병원은 오랜 임상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한국형 인공관절 b.r.q. Knee를 개발했다. 이에 관한 내용은 2018 아시아-태평양 슬관절학회와 스페인 무릎 인공관절 학술 심포지엄에서 발표돼 해외 의료진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서울나우병원은 관절센터 류호광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2018 아시아-태평양 슬관절학회(이하 아·태슬관절학회)에서 ‘한국인 맟춤 인공관절 b.r.q. Knee의 임상결과’ 발표했다고 전했다.

아·태슬관절학회는 아시아지역의 슬관절 분야 의료진들이 무릎관절 연구성과 및 최신 치료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류호광 원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나우병원 강형욱 이사장이 30여 년간 쌓아온 임상연구결과와 서울나우병원 의료진들의 진료사례를 토대로 한국인의 무릎관절 형태와 서양인에게 자주 쓰이는 인공관절 4종의 구조를 연구, 동양인(한국인)의 무릎 관절형태가 서양인의 무릎 관절 형태와 다른 것을 밝혀낸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류호광 원장에 따르면 연구를 통해 탄생한 한국형 인공관절 b.r.q. Knee는 무릎 뼈 뒷부분의 모양을 한국인의 실제 뼈 모양과 동일하게 디자인해 기존 인공관절에서 문제됐던 충돌현상을 줄이고 무릎을 편하게 구부릴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TIN(질화티타늄)으로 특수코팅 처리돼 긴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류호광 원장은 “30여년의 오랜 임상연구의 결정체인 ‘나우 b.r.q. Knee’는 한국인에 의한, 한국인을 위한, 한국인의 맞춤 무릎관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아·태 슬관절 국제학회뿐 아니라 스페인 무릎 인공관절 학술 심포지엄에서도 공유, 아시아권 및 유럽 의료진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서울나우병원은 한국형 인공관절을 개발해 200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이후 한국형 인공관절 수술 5000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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