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로미어 검사’로 생체나이 예측 가능”
“‘텔로미어 검사’로 생체나이 예측 가능”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9.01.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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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 서울의과학연구소,
텔로미어 유전자정보로
노화상태 및 발병률 파악
수명을 예측하는 다양한 지표가 있지만 현재까지 세포수명을 알려주는 유전자 텔로미어검사가 ​가장 정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과학의 발전은 인류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여전히 과학이 풀지 못한 수수께끼가 있다.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노화’다.

최근 노화현상을 설명하는 중요한 지표로 ‘텔로미어(telomere)’가 자주 거론된다. 인간의 몸은 끊임없이 세포분열을 반복하는데 분열 시 염색체 끝의 DNA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텔로미어다.

염색체 역시 세포분열을 반복하면서 끝에 있는 텔로미어는 점점 짧아지게 된다. 점점 짧아진 텔로미어가 한계점에 달하면 세포분열을 멈추고 이때부터 인간의 노화는 급격하게 진행된다.

검사 전문기관 SCL 황금록 전문의(진단검사의학과)는 “세포분열이 일어나면 염색체 속의 DNA가 복제되는데 이때 염색체 끝 부분은 완벽하게 복제되지 못한다”며 “세포가 분열될 때마다 텔로미어가 줄어드는데 더 이상 줄어들 수 없을 만큼 짧아지면 세포는 복제를 멈추고 죽는다. 이것이 노화”라고 설명했다.

SCL은 텔로미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6가지를 소개했다.

수명을 예측하는 다양한 지표가 있지만 현재까지 세포수명을 알려주는 유전자 텔로미어검사가 ​가장 정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로미어검사는 소량의 혈액만으로 간단하게 이뤄지며 텔로미어 유전자 길이에 대한 정보를 통해 노화상태 및 노화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암이나 당뇨, 심혈관 질환, 알츠하이머 등 주요 질환의 발병률을 파악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위한 실질적인 동기를 가질 수 있다.

황금록 전문의는 “인간의 DNA 중 반복되는 TTAGGG 염기서열(텔로미어)의 길이를 분석해 텔로미어와 관련된 질병발병률을 파악할 수 있다”며 “나이가 들수록 점점 짧아지는 텔로미어의 평균 길이를 측정해 안티에이징 등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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