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꼼짝 마~! 검진정보부터 예방법까지 한눈에”
“대장암 꼼짝 마~! 검진정보부터 예방법까지 한눈에”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1.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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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장암, 그것이 알고 싶다’ 인포그래픽 공개

위암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대장암. 우리나라는 짜고 매운 음식과 육류 위주의 식습관, 흡연·음주 비중이 높아 대장암 발병률이 유독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위험성에도 대장암에 대한 경각심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현재 국가에서는 대장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만 50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대장암검진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수검률은 지난 2015년부터 50%를 채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 따르면 대장암수검률은 2015년 30.6%, 2016년 25.9%, 2017년 33.5%로 나타났다. 또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 받아야하는 대장내시경검사 수검률 역시 2015년 38.5%, 2016년 40%, 2017년 40.6%로 낮게 나타났다.

모든 암이 그렇지만 대장암은 특히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대장암의 80% 이상이 5~10년에 걸쳐 암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암이 되기 전 단계인 선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위험을 훨씬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이러한 대장암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장암 예방, 그것이 알고 싶다’ 인포그래픽 배포에 나섰다.

이번 인포그래픽 제작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대장암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지난해 시작한 ‘장(腸)주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포그래픽에는 주된 증상, 검진정보 예방을 위한 일상생활 팁 등 대장암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그림과 함께 소개돼 한결 이해하기 쉽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전훈재 이사장은 “우리나라 대장암 사망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려면 50세 이상은 1년에 한 번씩 국가 대장암검진을 받아야한다”며 “분변잠혈검사와 대장내시경검사 모두 대장암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므로 이를 적극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인포그래픽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및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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