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어린이 위해 13년째 이어진 캠페인 ‘눈길’
시각장애 어린이 위해 13년째 이어진 캠페인 ‘눈길’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9.01.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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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삼성물산 패션-CJ CGV-설화수
하트포아이 캠페인 제13차 기금전달식 진행
삼성서울병원과 구호, 르베이지, CJ CGV, 설화수는 시각장애 어린이를 돕기 위한 하트포아이 캠페인을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삼성서울병원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 구호, 르베이지, CJ CGV, 설화수는 8일, 시각장애 어린이 돕기 프로젝트 ‘하트포아이’ 캠페인 제13차 기금전달식을 진행했다.

하트포아이 캠페인은 삼성물산이 2006년 이후 매년 시각장애 아이들과 패션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행사다. 연예인을 포함해 여러 아티스트가 참여해 패션아이템을 제작·판매하고 수익금을 삼성서울병원에 전달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시각장애 환아의 치료와 수술비로 사용한다.

2006년 1차 첫 사업을 시작한 이후 총 5억3000여만원이 모였고 2018년도 결산에 5500여만원의 기부금이 더해졌다. 이 기금은 사시, 백내장, 녹내장, 의안삽입, 안검하수, 망막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288명 수술에 쓰였다.

CJ CGV는 하트포아이 캠페인의 하트모티브를 적용한 디자인을 무비패스카드 나눔에디션에 활용해 한정판으로 제작했고 설화수는 에코백과 파우치 등 설화수사은품에 디자인을 활용해 수익금 일부를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은 “삼성물산에서 장기적으로 기금을 전달해 우리병원 환자뿐 아니라 지방 여러 곳에서 신청을 해주고 있다”며 “사업이 지속돼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물산 윤정희 여성복 사업부장은 ”회사일도 하면서 이런 좋은 사업에 참여한다는게 쉽지 않은 기회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미있는 봉사활동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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