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한 방울씩 찔끔찔끔 나오는
반려견급수대,
강아지가 싫어해요!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오늘은 반려견에게 올바르게 물 주는 방법을 알아보아요.
#2.
(보호자)
“강아지물그릇을 치우고 반려견급수대를 설치했어요!
주변에 물이 잔뜩 튀어서 매번 치우기 귀찮거든요.
강아지의 입 주변에 나는 뾰루지도 예방하고
일석이조 아닌가요? 하하.”
반려견급수대, 관리가 쉬워서 인기라는데요.
급수대를 설치하고 뿌듯해하는 보호자 뒤에서
한숨을 푹~ 내쉬는 우리 강아지들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3.
(강아지) 우리는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싶다~ㅠㅠ
혀를 동그랗게 말아 국자처럼 물을 퍼서 마시는 게
강아지의 방식!
반려견급수대로 한 방울씩 물을 주는 건
목마른 강아지에게 고문이나 다름없어요.
혀뿌리가 아프도록 급수대입구를 핥아봐야
작은 물방울만 하나, 둘….
#4.
결국 강아지는 물 마시기를 포기해버릴 수도 있어요.
수분부족으로 건강상문제도 생길 수 있죠.
어떤 강아지는 너무너무 목이 마른 나머지
화장실에 가서 변기 물을 마시기도…ㅠㅠ
게다가!
보호자의 편의를 위한다지만
좁은 관 모양의 입구에 물때가 껴
오히려 세척이 어렵다네요.
#5.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강아지가 물을 제대로 마시게 하려면 이렇게!
①강아지의 체형에 맞는 크기의 그릇에 물을 가득 담아주세요.
너무 작은 강아지에게 커다란 대야에 담긴 물을 준다면?
물그릇에 퐁당 빠질 수도 있겠네요.
#6.
강아지가 물을 제대로 마시게 하려면 이렇게!
②스테인리스, 유리그릇에 물을 담아주세요.
플라스틱 그릇은 강아지가 물어뜯어 흠집이 생길 수 있어요.
작은 틈에 끼인 이물질은 잘 닦이지 않아 위생상 좋지 않답니다.
#7.
강아지가 물을 제대로 마시게 하려면 이렇게!
③물그릇의 청결을 유지해주세요.
물이 조금 남았더라도 깨끗이 씻어 새 물을 담아주면
강아지는 틀림없이 기뻐할 거예요.
이따금 소독해준다면 식중독예방도 확실하겠죠!
#8.
“넓은 그릇에 신선한 물을 담아줬더니
강아지가 그릇에 얼굴을 콕 박고
벌컥벌컥 물을 마시네요.
얼마나 목이 말랐니. 미안해 ㅜㅜ”
입 주변 털이 잔뜩 젖을 정도로 물을 마시고
만족스러워하는 강아지.
얼마나 사랑스럽게요. (´ε｀ )♡
#9.
목마른 강아지를 애타게 만드는 반려견급수대는 No!
보호자가 조금만 노력하면
강아지가 백배 더 행복해질 수 있어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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