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동산의료원이 2017년 지역 최초로 도입한 건강기부계단이 지역민의 건강과 나눔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동안 동산의료원 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한 누적이용자수는 120만2617명으로 인당 10원씩이 쌓여 총 1202만6170원이 적립됐다. 적립금은 사회사업팀을 통해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로 지원된다.
동산의료원 건강기부계단은 외래동 엘리베이터 이용대기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계단을 오르면서 건강을 챙기고 적립금으로 나눔도 실천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지닌 계단이다. 또 계단을 오르는 동안 벽면의 다양한 건강정보를 접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동산의료원 김권배 의료원장은 “지역 최초로 도입한 건강기부계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구·경북 지역에 이러한 생활 속 기부가 활성화돼 지역민이 함께할 수 있는 나눔실천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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