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병원이 하지정맥류의 최신 치료법 중 하나인 ‘베나실(VenaSeal)’ 교육자로 나선다.
민트병원은 메드트로닉사의 하지정맥류 비수술치료 베나실의 공식 교육기관으로 지정, 전문의를 대상으로 베나실 교육을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에는 베나실 트레이닝센터 현판식이 열렸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향하는 정맥 속 판막에 이상이 생겨 심장으로 가야 할 피가 아래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기존에는 레이저와 고주파치료를 통해 역류되는 혈관을 막는 방법으로 치료했는데 2014년 베나실이 등장하면서 더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
베나실은 열 대신 생체 접착제를 이용해 문제혈관을 바로 폐쇄하는 치료방법이다. 가장 최소 침습적이고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른 치료로 꼽힌다.
민트병원은 인터벤션(첨단 영상장비를 통해 혈관 내 병변을 치료하는 방법)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남성의 고환에 생기는 정계정맥류, 여성 골반에 나타나는 골반울혈증후군(난소정맥류), 자궁근종 색전술, 투석혈관 및 당뇨발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해왔다.
민트병원 정맥류센터 김건우 원장은 “우리 병원은 열 치료인 레이저·고주파치료를 비롯해 가장 최근의 치료법인 베나실, 클라리베인까지 환자의 증상, 상태, 비용 등을 고려한 맞춤 치료를 제안한다”며 “시술 접근 부위를 잘 지정하고 시술 과정에서 고화질의 영상 퀄리티를 얻는 것이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이에 대한 테크닉 팁을 잘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트병원에 따르면 김건우 원장은 2017년 1월 종아리 쪽 정맥에 대한 베나실 치료를 국내에서 가장 처음 시행했으며 현재 베나실 약 270례의 시술건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