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2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진료 시작
이대서울병원, 2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진료 시작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9.01.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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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이 공식진료를 2월 7일부터 시작한다. 정식개원행사는 5월 개최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이 2월 7일부터 공식적으로 진료를 시작한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준공한 이대서울병원은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외과 등 24개의 진료과와 입원 병실 330병상으로 진료를 개시하며 1014병상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차별화된 환자중심의 ‘스마트병원‘ 지향

이대서울병원은 차별화된 환자중심 병실환경과 진료시스템으로 새로운 치유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 등 새로운 병실 구조를 도입했다. 이대서울병원은 3인실, 2인실, 1인실, 특실, 중환자실 등 1014병상 규모로 구성된다. 3인실뿐 아니라 2인실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또 특화센터개소 및 최신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첨단의료시스템을 도입해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한국인이 잘 걸리는 5대 암,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을 특화 육성하며 외래와 독립된 공간으로 배치된 웰니스 종합건진센터, 최신단일공 로봇수술기기를 도입한 로봇수술센터 등 특화센터를 운영해 차별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환자안전과 치료결과향상을 위해 글로벌 의료기업인 GE헬스케어코리아의 병원 내 환자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임상통합상황실’과 올림푸스한국의 수술실 통합 시스템인 ‘스마트 수술실’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병원 안내, 예약, 입원 및 퇴원, 진료 결과 확인 및 상담 등 모든 과정에 최신 ICT 기술을 적용한 미래 지향적 스마트 병원으로 건립됐다.

■의료기관 넘어 모두가 찾는 ‘랜드마크’로

이대서울병원은 단순히 의료기관의 의미를 넘어 강서구 마곡지구의 랜드마크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중교통을 통한 병원접근성이 뛰어나며 편의점, 북카페, 식당 등을 내원객동선에 맞게 배치했다.

병원외부 및 내부에는 다양한 공공미술작품이 설치된다. 공항대로 쪽 병원 입구에는 세계적 디자이너인 제이미 헤이욘의 ‘호프 버드’, 발산역과 연결되는 통로에는 독일 공공미술 그룹의 ‘스노우맨’이 들어선다. 내부에도 점자로 된 히포크라테스 선서, 이화여대의 상징인 배 꽃잎을 형상화한 벽면이 눈길을 끈다.

병원 4층에는 나무와 조각상으로 꾸며진 ‘치유의 숲’이 자리 잡아 환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치유의 숲 이외에도 병원 여러 곳에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 병원 직원에게 휴식과 안식을 제공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화의료원 문병인 원장은 “환자중심의 설계와 차별화된 병실 구조, 첨단 의료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치유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대목동병원 및 지역 의료기관, 마곡지구 입주 기업들과 다각적인 협업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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