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수중운동치료실’ 새 옷…안전 및 편의성 강화
해운대백병원, ‘수중운동치료실’ 새 옷…안전 및 편의성 강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1.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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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의 수중운동치료실이 리모델링을 통해 내부 시설의 안전성 및 편의성을 강화했다.
해운대백병원의 수중운동치료실이 리모델링을 통해 내부 시설의 안전성 및 편의성을 강화했다.

뇌졸중이나 척추손상으로 인해 중추신경이 다친 환자들은 신체 정신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적극적인 재활치료가 필수다.

특히 수중운동치료는 중추신경계환자에게 효과적인 재활치료로 꼽힌다. 부력, 수압, 저항, 표면장력 등 물의 특성을 활용해 ▲근력 및 근지구력 ▲유연성 ▲심장호흡기계 지구력 ▲균형감각 등을 키울 수 있다.

공기보다 밀도가 높은 물의 저항을 이겨내야해서 일반 운동보다 효과가 크지만 관절 부담은 훨씬 적어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재활치료법이 될 수 있다.

이 가운데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의 수중운동치료실이 약 40일간의 공사를 마치고 새 옷을 갈아입었다.

해운대백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리모델링한 수중운동치료실은 샤워실 내 안전장치 보강과 구조를 개선하고 치료실의 공기 순환 흡·배기 시설 확충, 난방설비 교체, 미끄럼방지 타일 전면교체 등을 통해 환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의 수중운동치료실은 전신풀, 보행풀, 월풀,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중추경계(뇌졸중, 척추손상 등)손상환자, 뇌성마비 환자 등을 대상으로 5000여건의 치료가 시행됐다.

병원 측은 중추신경계손상환자의 신체능력은 물론, 뇌성마비환아의 발달되지 못한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한 시설하에 수중재활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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