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건강은 내가” 건기식시장 큰손으로 떠오른 ‘2030 젊은이들’
“내 건강은 내가” 건기식시장 큰손으로 떠오른 ‘2030 젊은이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1.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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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령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젊은층 역시 자기 몸을 위해 제품 하나쯤은 챙겨먹는 시대가 됐다. 이에 건기식업체들은 간편하면서도 디자인이 예쁜 것을 추구하는 젊은층의 요구를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제 2030 젊은이들도 자기 몸을 위해 제품 하나쯤은 챙겨먹는 시대다. 건기식업체들은 섭취하기 간편하면서도 예쁜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층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흔히 부모님 세대와 친숙한 것으로 인식됐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이 이제 2030 젊은이들에게도 각별한 존재가 됐다. 반복되는 야근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이 본인의 건강을 스스로 지키고자 간편한 건기식제품을 찾아 나선 것이다.

여기에 건기식업체들의 획기적인 마케팅전략이 먹히면서 건기식시장에서 젊은층의 구매비율이 크게 늘었다.

실제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표한 ‘2018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30대의 건강기능식품 섭취율은 2016년 54.8%에서 2018년엔 65.4%로 증가하며 10% 넘게 상승했다. 20대의 건강기능식품 섭취율도 2014년 38.4%에서 2016년 39.5%, 2018년에는 41.4%로 증가해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간편하고 빠른 것을 선호하는 젊은층은 온라인을 통한 구매비중이 높았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결과, 지난해 인터넷몰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비율이 전체 구매자의 35.9%로 나타나 대형할인점(15.5%), 다단계판매(12.5%), 약국(10.9%) 등 다른 유통채널과 큰 격차를 보였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천호엔케어는 기능성 원료를 담은 헬시 드링크 ‘웰스’ 4종, 스틱형 건강식품 ‘판타스틱’ 5종 등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건기식제품을 선보였다. 덕분에 천호엔케어는 2018년 자사 세대별 건강식품 구매 비율을 조사한 결과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천호엔케어 관계자는 “이전보다 건강을 생각하는 젊은 세대가 크게 늘면서 석류즙, 흑마늘즙, 양배추즙 같은 건강즙이나 건강기능식품 등 전반적인 품목에서 2030세대의 구매 비율이 늘었다”며 “특히 건강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를 타깃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 것도 젊은 세대 구매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들어 젊은 세대에게 친숙한 구매 채널인 온라인 채널이 강세를 보이는 만큼 건강식품시장에서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2030세대를 타깃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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