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통증엔 냉찜질? 온찜질?...명절증후군 예방꿀팁 5
[카드뉴스]통증엔 냉찜질? 온찜질?...명절증후군 예방꿀팁 5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2.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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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엔 냉찜질? 온찜질?...명절증후군 예방꿀팁 5

주말부터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됩니다. 연휴 중 몸과 마음에서 보내는 건강시그널을 잘 살펴야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죠. 경희대병원 의료진과 함께 명절에 특히 주의해야 할 건강신호에 대해 알아봅시다.

따뜻한 말 한마디 명약, 만성우울증 예방책

오랜만에 온 가족이 만나 즐겁고 행복해야할 명절. 하지만 명절스트레스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죠. 정신적·신체적 증상이나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 만성적 우울증으로의 발전을 예방합시다. 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종우 교수는 “고맙다, 수고했다 등 진심 어린 따뜻한 말 한마디가 명절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가장 큰 명약”이라고 말했습니다.

명절음식, 편한 자세로…통증으로 부었다면 냉찜질, 뻐근하면 온찜질

장시간 음식준비를 하다보면 등이 구부정해지고 거북목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어요. 경희의료원 재활의학과 전진만 교수는 “부적절한 자세가 장기간 지속되면 몸과 어깨가 뻣뻣해지기 쉽고 이때 목에서 발생한 충격이 머리로 전달될 수 있어 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어깨나 무릎 관절이 붓거나 뻣뻣할 때는 냉찜질을 2분정도, 3~4일 통증이 지속될 경우 따뜻한 온찜질로 부종과 혈액순환장애를 잡아주세요.

요리할 땐 화상 주의! 설거지할 땐 습진 주의!

명절제사상에 빠질 수 없는 음식 중 하나는 ‘전’이죠. 오랜 시간 전을 부치다 보면 손등에 기름이 튀기 쉬운데 이를 간과했다가 화상으로 상처를 남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신민경 교수는 “화상으로 생긴 물집은 상처부위에 세균이 들어가는 것을 막고 새 피부가 돋아나는데 도움된다”며 “병원 이외의 장소에서 물집을 터뜨리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거리 운전 부담 줄이려면 교대운전해야…1~2시간에 한 번 가벼운 스트레칭 필수

귀성길은 설레고 행복하지만 장시간의 운전이 몸과 마음을 모두 지치게 하죠.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앉아 있으면 체중이 허리에 집중적으로 쏠려 만성요통과 혈액순환장애를 유발합니다.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는 “특히 뒷주머니에 휴대폰·지갑을 넣어둔 채로 운전하면 몸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며 “장기간 운전 시 최대한 가벼운 옷차림으로 운전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자녀, 손주 위해 스마트폰 멀리…같이 음식 만들거나 바깥활동하기

멈출 수 없는 유혹, 스마트폰은 명절 내내 우리 아이의 시력을 위협합니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영상 등을 시청하면 안구조절근이 지나치게 사용돼 피로감을 유발합니다. 이는 가성근시와 안구건조증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경희대학교병원 안과 진경현 교수는 “가성근시의 경우 일정기간 휴식을 취하면 눈은 정상으로 돌아온다”며 “하지만 정밀검사 없이 그냥 안경을 착용하면 만성근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명절 기간 스마트폰·게임기 사용은 하루 1시간 이내로 정하고 야외에서 충분히 뛰어놀 수 있도록 해야 우리 아이 눈건강을 유지할 수 있겠죠?

도움말=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종우 교수, 재활의학과 전진만 교수, 피부과 신민경 교수,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 안과 진경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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