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명절음식도 즐기고 다이어트도 하고” 일거양득 설날 누리기
[카드뉴스]“명절음식도 즐기고 다이어트도 하고” 일거양득 설날 누리기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2.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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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음식도 즐기고 다이어트도 하고” 일거양득 설날 누리기

다이어트 중인데 명절음식 괜찮을까?

새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벌써부터 설날이 걱정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의 핵심은 절대 굶는 것이 아닙니다. 세 끼 적정량을 규칙적으로 먹되 기름진 음식 대신 채소·과일을 섭취하는 등 식습관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죠. 명절음식도 요령있게 섭취하면 다이어트 중에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명절음식 섭취법을 소개합니다.

떡국, 평소 밥 양 기준으로!

떡국 한 국자(떡 12개)는 100kcal로 이는 밥 1/3 공기와 열량이 같습니다. 평소 밥을 1/3 공기만 먹었다면 떡국 한 국자만 먹어야 평소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떡국 하면 만두도 빼놓을 수 없죠. 만두피 1개는 약 30Kcal로 만일 떡국 한 국자에 만두 2개를 먹었다면 밥 1/2 공기(160kcal)를 먹은 것과 같습니다. 만두피는 최대한 얇게, 당면은 뺀다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수 있답니다.

동그랑땡, 두부는 적게 고기는 많이!

만두와 동그랑땡을 만들 때 두부는 적게 고기는 많이 넣으세요. 이 음식들에 사용되는 등심과 앞다리살은 의외로 두부보다 지방함량이 낮답니다. 숙주와 부추, 대파 등 채소를 많이 넣어 포만감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름진 전보다 담백한 구이요리를!

기름에 조리하는 전은 지방함량이 높습니다. 따라서 전 대신 산적 같은 구이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동태전 대신 조기나 굴비를 선택하는 것이죠. 만일 문어숙회처럼 물에만 데쳐서 조리한 음식이 있다면 충분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나물, 물로 볶고 참기름으로 가볍게 마무리!

나물은 처음부터 기름을 넣어가며 조리하면 잘 섞이지도 않고 익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무의식중에 기름만 많이 넣게 되죠. 도라지와 고사리는 일단 물을 넣고 재료를 익히세요! 다 익힌 후 참기름을 넣어 한 번 버무린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마무리하면 기름사용량을 줄일 수 있답니다!

약과·곶감·한과 등은 적정량 섭취!

약과, 곶감, 한과 등은 멈추지 않으면 계속 손이 가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이 음식들은 포만감에 비해 열량이 높아 적정량 섭취해야합니다. 밤과 대추 역시 과다섭취하기 쉬운데 밤은 탄수화물식품으로 큰 것 3개가 밥 1/3공기에 해당하죠. 대추도 당분이 많아 하루 5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술은 제발 적당히!

온 가족이 오랜만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술도 빠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술은 어디까지나 적당히 마셔야합니다. 여기서 ‘적당히’란 남성은 2잔, 여성은 1잔 이하입니다. 이를 지킬 자신이 없다면 애초부터 술자리를 피하세요! 안주 역시 기름진 전 대신 문어숙회, 산적, 생선회 등 저지방 단백질 음식을 권장합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

“명절기간 체중을 감량하지 못했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실천해온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성공한 것이니까요. 다이어트는 굶는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맞는 식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세요.”

도움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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