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우리도 속앓이 한다고요“ 아이 명절증후군 대처법 5가지
[카드뉴스]”우리도 속앓이 한다고요“ 아이 명절증후군 대처법 5가지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2.01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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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속앓이 한다고요“ 아이 명절증후군 대처법 5가지

아이들도 명절증후군 겪는다?

코앞으로 다가온 설날. 부모님은 명절준비로 고될 것을 생각하며 벌써부터 한숨을 푹푹 내쉽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은 마냥 즐겁기만 할까요? 답은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도 어른들과 똑같이 ‘명절증후군’을 겪는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아이들의 명절증후군. 그 대처법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평소 좋아하는 물건 챙기기!

명절에는 시골집 또는 친척집에 머물면서 잠자리가 바뀝니다. 아이에게는 그야말로 낯선 환경이죠. 이때 아이는 불안해하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를 대비해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인형이나 장난감 또는 작은 이불을 꼭 챙기세요. 아이의 심리적인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좀 더 큰 아이들은 평소 즐기는 게임이나 책 등을 권장합니다.

아빠는 엄마 일 도와주기!

명절음식을 준비하느라 앉을 틈이 없는 주부들. 하지만 엄마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크면 클수록 아이의 불안감은 커집니다. 이때 아빠의 배려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엄마의 일을 덜어줘 아이가 엄마와 같이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겁니다. 적절한 가사분담은 부부의 갈등을 줄이는 데도 꼭 필요하답니다.

가기 전 상황설명 충분히 하기!

아이에게 명절에 있을 상황에 대해 미리 설명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엄마, 아빠가 바빠서 잘 놀아주지 못할 수도 있어“ ”어른들을 만나면 이렇게 하자“ 식으로 아이가 경험해야 할 상황을 미리 말해주는 겁니다. 시골집이나 친척집을 방문했을 때 아이와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아이 앞에서 부부싸움은 금물!

아이가 있을 때 부부싸움은 무조건 피해야합니다. 특히 명절기간에는 사소한 일로도 다툼이 발생하기 쉽죠. 하지만 아이는 부모가 싸우는 것이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자책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갈등이 있더라도 최소한 아이가 없는 곳에서 대화를 통해 해결하세요!

명절 피로, 아이에게 풀지 않기!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피로감에 아이에게 덜컥 짜증을 내기 쉽습니다. 이때는 ‘엄마가 지금 좀 피곤하니 조금 쉬었다가 금방 해줄게’라고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하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줘야 합니다. 또 피곤하다고 혼자 무기력하게 있기보다는 가족끼리 명절기간 재미있었던 일을 얘기하면서 함께 피로를 푸는 것이 좋답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봉석 교수

”아이들은 명절기간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상태를 말로 정확히 표현하지 못해 홀로 마음고생을 하죠. 위의 방법들을 잘 숙지해 이번 설날에는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도 세심하게 보살펴주세요!“

도움말=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봉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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