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한파 타고 찾아오는 불청객 ‘저체온증·동상’ 주의보
[카드뉴스] 한파 타고 찾아오는 불청객 ‘저체온증·동상’ 주의보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9.02.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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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한파 타고 찾아오는 불청객

‘저체온증·동상’ 주의보

반려동물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주의하세요!

#2.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날

이불 밖은 너무나 위험합니다.

털코트 입은 반려동물도 마찬가지예요.

매서운 추위에 오래 시달리면

저체온증이나 동상에 걸릴 수 있답니다.

#3.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이영자 대표원장]

특히 추위에 취약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추위에 취약한 반려동물

①단모종

②체구가 작은 반려동물

③생후 6개월 이하거나 노령인 반려동물

④호르몬∙대사성 질환을 앓는 반려동물

특히 ③④에 해당하는 반려동물은

체온조절이 힘들어 저체온증에도 잘 걸려요.

#4.

■ ‘사시나무마냥 오들오들’ 저체온증

체온이 정상 수준(38~39℃)보다 떨어진 상태입니다.

최악의 경우 쇼크로 무지개다리를 건널 수 있어요.

♦ 증상

• 몸의 떨림

• 졸음 또는 기력 저하

• 차가운 피부와 털

• 심장박동 감소

• 동공 확장

• 창백한 잇몸

• 호흡 곤란

• 보행 곤란

• 혼수상태

#5.

★ 저체온증 응급처치 요령①

• 반려동물을 따뜻한 장소로 옮겨요.

• 몸이 젖었다면 즉시 말려요.

• 담요를 덮어줘요.

• 더운물이 담긴 물병을 수건으로 감싸 배에 대요.

#6.

★ 저체온증 응급처치 요령②

응급처치 후 10~15분마다 체온을 측정합니다.

30분이 지나도 체온이 오르지 않고

증상이 해소되지 않으면 바로 동물병원으로 Go!

※ 반려동물용 직장 체온계를 사용하면 좋아요.

귀 체온계보다 훨씬 정확한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답니다.

#7.

■ ‘발이 꽁꽁꽁 꼬리가 꽁꽁꽁’ 동상

주로 발, 꼬리, 귀 끝, 생식기 등

털이 적거나 없는 부위에 걸려요.

♦ 동상 단계별 증상

• 1도 동상

- 피부가 창백하고 딱딱해져요.

- 피부가 녹으면 벗겨지거나 붉게 부어올라요.

• 2도 동상

- 물집이 생겨요.

• 3도 동상

- 피부가 검게 변하고 조직이 죽어가요.

피부가 하얗거나 파래졌다면 꼭 동상을 의심하세요.

환부를 만지지 말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감싼 후

신속하게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주세요.

#8.

■ 겨울산책 시 옷과 신발을 착용해주세요.

겨울산책은 햇볕을 쬘 수 있는 장소에서

되도록 짧게 하는 것이 좋아요.

이때 보온을 위해 옷과 신발은 필수랍니다.

특히 눈이 쌓인 장소에서 산책할 땐

신발을 꼭 신겨주세요.

행여나 반려동물이 제설용 염화칼슘을 밟으면

화상이나 심한 습진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반려동물이 신발을 신기 싫어하면 산책 후

발바닥을 따뜻한 물에 담갔다 빼며 씻어줍니다.

#9.

겨울철 집 밖에 사는 강아지나 길고양이도 신경 써주세요!

♦ 강아지집 보온성 확 높이는 법

• 땅의 차가운 기운이 올라오지 않도록

집 아래에 파렛트나 벽돌 놓기

• 집 입구에 방풍비닐 달기

• 집 바닥에 볏짚을 두툼히 깔기

• 안 쓰는 이불을 집 외부에 덮고 고정하기

길고양이에게는 스티로폼 상자로 집을 만들어주면 좋아요.

#10.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이영자 대표원장]

그리고 하나 더!

자동차에 타기 전 엔진룸을 똑똑 ‘라이프 노킹’ 해주세요~

추위를 피해 엔진룸에서 자는 길고양이를 깨워

불의의 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답니다.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펫메이트’

| 자문 :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이영자 대표원장

| 정리 : 양미정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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