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여드름! 흉터 없이 여드름 짜는 꿀팁!
여드름을 짤 때도 ‘골든타임’이 있다는 사실, 아세요? 여드름이 빨갛게 올라왔거나 눌러서 통증이 있을 때 짜면 절대 안 됩니다.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다가 노랗게 변하기 직전이나 하얗게 피지가 있을 때만 짜야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이번엔 흉터 없이 여드름 짜는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첫째, 깨끗한 수건이나 손수건을 뜨거운 물에 데우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스팀타월’로 만듭니다. 너무 뜨겁지 않게 유의하면서 여드름부위에 약 3~5분 정도 올려 묵은 각질이 연화되고 모공이 열리게 합니다.
둘째, AHA나 BHA성분의 화장품이 있다면 솜에 소량을 덜어내 여드름 위에 5~10분간 올려놓습니다. 이때 다른 피부조직에 화장품이 닿지 않도록 솜을 작게 만드는 것, 잊지 마세요. 만일 여드름이 아주 작다면 면봉에 화장품을 묻혀 여드름 윗부분을 문지르듯 닦아내세요.
셋째, 모공이 열렸다면 당뇨체크 시 사용하는 채혈침(약국에서 구입가능)을 이용, 피지나 고름이 빠져 나올 수 있도록 홀(구멍)을 냅니다. 이때 너무 깊숙이 찌르지 않고 침 끝으로 살짝만 찌른 뒤 면봉 두 개를 이용해 여드름뿌리 부분부터 밀어내듯이 짜냅니다. 이때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압출기’는 자칫 흉터를 남길 수 있어 가능한 한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깨끗한 얼음팩을 이용해 여드름을 짜내면서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켜줍니다. 이때 지저분한 손톱이 여드름부위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다섯째, 여드름을 짜낸 부위에 AHA나 BHA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면봉에 묻혀 ‘콕’ 찍어 발라줍니다. 피부가 감염되지 않도록 살균하는 과정입니다.
여섯째, 빠른 재생을 위해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합니다. 참고로 여드름은 아침보다는 저녁에 짜고 주기적으로 베개커버를 교체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함으로써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자, 이제부터는 집에서도 흉터 없이 여드름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겠죠? 오늘 알려드린 팁을 통해 여드름으로 상처받은 분들의 마음을 달래고 혹시라도 보기 흉한 흉터 때문에 더 큰 상처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