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한길…민트병원, 자궁색전술 3000례 달성
10년간 한길…민트병원, 자궁색전술 3000례 달성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2.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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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인터벤션분야에서 꾸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민트병원이 자궁색전술 3000례를 달성했다.
10년간 인터벤션분야에서 꾸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민트병원이 자궁색전술 3000례를 달성했다.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자궁근종. 과거만 해도 자궁을 적출하는 방법밖에 없어 여성들에게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하지만 의료기술의 발달로 자궁손상 없이 초음파로 병변부위만 제거하는 하이푸시술이나 절개과정이 필요없는 색전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등장해 삶의 질을 훨씬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자궁근종이 자란 위치가 애매해 하이푸시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자궁색전술을 고려할 수 있다. 복부를 절개하는 대신 혈관 속으로 주삿바늘 크기만큼의 가느다란 카테터(관)을 삽입해 혈관을 막는 시술로 혈관통로가 차단된 자궁근종은 더 이상 영양분을 보급받지 못해 괴사된다.

이처럼 절개과정 없이 미세침습을 통해 혈관 내 병변을 치료하는 의학분야를 인터벤션(영상시술)이라고 한다. 자궁근종뿐 아니라 간암, 뇌동맥류, 정계정맥류 등 다양한 질환에 활용될 수 있다.

이 가운데 인터벤션분야에서 꾸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민트병원이 자궁색전술 3000례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민트병원 자궁근종통합센터 김재욱 원장은 “민트병원은 10년간의 임상경험을 통해 자궁근종색전술의 치료효과를 높이고 효과적인 관리와 회복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며 현재 MRI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영상진단시스템은 물론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내과, 외과 전문의가 함께 치료하는 다학제협진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뿌듯한 것은 10년 새 인터벤션치료 저변이 확대돼 이제 국내에도 여러 인터벤션 병원들이 생기고 있고 해외 의료진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자궁질환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군에서 인터벤션을 활용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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