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굳은 내 몸…깨우는 봄맞이 스트레칭 3
겨우내 굳은 내 몸…깨우는 봄맞이 스트레칭 3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9.02.11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절기상 봄을 알리는 ‘입춘(立春)’이 지나며 겨울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겨울 동안에는 자연스레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체력이 떨어진다. 다가올 봄을 맞아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고 체력도 키우는 것이 좋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봄맞이 운동법을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 도움말로 알아보자.

팔굽혀펴기는 겨우내 굽은 어깨를 펴는데 효과적이다.

■절 하듯 넙죽…무릎 대고 팔굽혀펴기

겨우내 운동을 소홀히 했다면 무릎 대고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이 좋다. 팔굽혀펴기는 굽은 어깨를 펴는데 효과적이다. 무릎을 바닥에 대기 때문에 운동 강도도 부담스럽지 않다.

우선 양팔을 어깨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무릎을 모아 바닥에 댄 상태로 엎드린다.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게 주의하면서 지면에 최대한 가까이 몸을 내린다. 그 상태에서 2~3초간 정지한 후 다시 천천히 올리면 된다. 동작을 12회씩 2번 반복하면 좋다. 체력이 떨어진 사람이라면 횟수를 조금씩 늘려가야한다.

복근은 기립근과 함께 척추를 바로 잡아주기 때문에 틈틈이 윗몸 일으키기로 단련하는 것이 좋다.

■척추 바로 잡아주는 복근…윗몸 일으키기

겨울에 따로 시간내서 운동하지 않았다면 복근형태가 많이 사라졌을 것이다. 홍순성 원장은 “복근은 기립근과 함께 척추를 바르게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며 “따라서 복근과 기립근이 힘의 균형을 맞추지 못하면 척추가 바른 형태로 유지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복근은 멋을 떠나 척추를 바로 세운다”고 설명했다.

이때는 가볍게 윗몸 일으키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누운 사태에서 무릎을 세우고 팔꿈치를 펴고 적당한 간격으로 벌린다. 그 다음 양팔을 무릎 쪽으로 뻗은 후 머리와 어깨를 일으켜 5초간 정지하면 된다. 이때 최대한 숨을 내쉬고 복근을 쥐어짜듯 힘줘야한다. 15회 반복 동작으로 실시하면 된다.

쭉쭉 찍고 스트레칭은 허리를 최대한 비틀면서 양팔을 좌우 번갈아 위아래로 뻗으면 된다.

■운동 후에는 스트레칭…쭉쭉 찍고 스트레칭

근력운동 후에는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운동량이 적은 사람이라면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해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쭉쭉 찍고 스트레칭’이 효과적이다. 허리를 최대한 비틀면서 양팔을 좌우 번갈아 위아래로 쭉쭉 뻗는 동작을 반복한다. 시선은 손끝에 고정하면 된다. 상체와 하체 모두 스트레칭할 수 있어 전신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