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병원 배재익·김건우 원장, 국제학회서 인터벤션 치료 노하우 전파
민트병원 배재익·김건우 원장, 국제학회서 인터벤션 치료 노하우 전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2.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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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병원은 배재익 대표원장과 김건우 원장이 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국제 인터벤션 학술대회 ‘IICIR(International Intensive Course for Interventional Radiology) 2019’에 강연자로 참석했다고 전했다.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가 주관하는 IICIR은 올해 17회를 맞이한 국제 학술 교류 프로그램으로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라오스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인터벤션 영상의학분야의 최신 의료정보를 공유하고 실습 교육(Hands-on Workshop)을 통해 시술 팁도 직접 전수하는 자리다.

인터벤션은 절개과정 없이 혈관 내로 카테터를 삽입해 혈관 내 병변을 치료하는 영상시술로 자궁근종, 뇌동맥류, 정계정맥류 등 다양한 질환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인터벤션 치료의 발전은 국제적으로 매우 높이 평가돼 해외 의료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제 인터벤션학회(IICIR)에 참석한 민트병원 배재익 대표원장과 김건우 원장이 해외 의료진 앞에서 인터벤션 치료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국제 인터벤션학회(IICIR)에 참석한 민트병원 배재익 대표원장과 김건우 원장이 해외 의료진 앞에서 인터벤션 치료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민트병원 혈관센터 배재익 대표원장은 이번 학회에서 ‘PAOD: Below-the-knee intervention(말초동맥폐쇄질환: 무릎 아래 동맥으로 접근하는 인터벤션 시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말초동맥폐쇄질환은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면서 동맥이 막히는 상태로 주로 당뇨병·부정맥·고령·흡연자에서 발병위험이 높다. 혈류가 감소하면서 발이 찬 증상과 다리 저림·통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조직이 괴사된다.

배재익 대표원장은 “이 경우 혈관 내로 카테터를 삽입해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을 개통하는 혈관개통술을 시행한다”며 말초동맥폐쇄질환의 인터벤션 치료는 90% 이상의 높은 성공률을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쌓아온 배재직 원장은 인터벤션 치료에 있어 혈관의 접근로 선정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민트병원 정맥류센터 김건우 원장은 ‘정계정맥류 인터벤션 치료’를 주제로 강연했다.

판막 손상으로 인해 고환 정맥에 역류가 발생하는 정계정맥류는 남성 난임의 대표 원인으로 꼽힌다.

김건우 원장은 “정계정맥류에도 인터벤션치료가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데 오른쪽 팔이나 대퇴부의 혈관 속으로 카테터를 삽입해 문제의 정맥을 막는 색전술을 시행, 혈액역류를 방지한다”며 “시술시간은 20분 이내이며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회복도 빠르다”고 말했다.

한편 민트병원은 인터벤션 치료에서 꾸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으며 발전에 견인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자궁색전술 3000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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