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헬스케어 “이제 모바일로 빠르게 임상시험정보 확인하세요”
올리브헬스케어 “이제 모바일로 빠르게 임상시험정보 확인하세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2.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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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통부-식품의약품안전처, 동종서비스 전면 허용
모바일 앱으로도 임상시험 지원 서비스 가능
올리브씨의 임상시험정보 제공화면.
올리브씨의 임상시험정보 제공화면.

ICT 규제샌드박스와 관련한 제도 개선으로 올리브헬스케어의 전반적인 임상시험 지원활동에 청신호가 켜졌다.

규제샌드박스란 신산업·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주는 제도다. 모래 놀이터처럼 기업들이 자유롭게 혁신을 추진하도록 돕는 취지로 이미 영국, 싱가포르, 일본은 활발히 시행 중이다.

올리브헬스케어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2019년 첫 ICT규제 샌드박스 사업 지정을 위한 ‘제1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올리브헬스케어가 ICT규제샌드박스에 신청한 ‘스마트폰앱으로 임상시험 참여자와 실시기관 연결 서비스’ 실증특례 대신 동종서비스를 전면 허용했다.

이로써 신문, 지하철광고 또는 실시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허용됐던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이 모바일 앱으로도 가능해졌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관별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의 판단에 따라 임상시험 참여자의 모바일 앱을 포함한 온라인 모집이 가능함을 임상시험 실시기관에 공문으로 공지해 규제개선을 완료했다. 임상시험 참여자의 안전 및 권리보호를 위한 모집공고기준 등을 명시한 새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공했다.

올리브헬스케어는 이번 규제개선이 임상시험 매칭률 향상(15%→40%), 모집기간 단축, 참여 희망자들의 편의 도모 등 임상시험의 효율성 개선뿐 아니라 의학발전과 신약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리브헬스케어 이병일 대표는 “디지털 미디어로 임상시험정보가 투명하게 연결되고 참여자의 알 권리와 정보 접근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인프라에 기반한 모바일 임상서비스모델로 올가을 미국 모바일 임상시험컨퍼런스에서 영문 버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헬스케어는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 정보검색과 지원을 디지털로 구현한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올리브씨’를 지난해 9월 출시했다. 정식 서비스 1년 만에 지난달 다운로드 누적선수 약 8만건을 돌파했으며 회원수는 4만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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