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이하 화장품협회)는 올해 4대 사업목표로 ▲화장품제도 선진화 및 합리화 ▲소비자보호 및 소통강화 ▲화장품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교육 및 업무효율성 증대 등을 수립했다. 이 중 특히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제시된 ‘화장품 세계 5대 국내박람회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K-코스메틱 세계로드쇼’ 개최가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오늘(1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원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임기만료에 따른 임원개편을 단행했다.
44대 회장으로 연임된 서경배 회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우리를 둘러싼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내 화장품산업이 세계시장에서 한 발 더 도약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기 위해 4가지 사업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협력사, 정부관계자, 언론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축사를 통해 “단순한 제품개발이 아니라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화장품 R&D를 성숙시켜 다변화되는 화장품산업에 대응하고 산업생태계를 발전시키겠다”며 “정부와 사회, 협회가 협업을 통해 더욱 발전해야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처장은 “혁신제품이 조기에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를 위한 제도개선에 힘쓰겠다”며 화장품관계자들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보고 및 결산승인 등의 안건이 처리됐으며 복지부장관 표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협회장 감사패시상이 이어졌다. 한정선 화장품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