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재활 활성화 위해 두 팔 걷어” 상계백병원 김철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심장재활 활성화 위해 두 팔 걷어” 상계백병원 김철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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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교수
김철 교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재활의학과 김철 교수(권역심뇌혈관질환 심장재활 운영평가위원)가 2월 14일 울산대병원에서 개최된 권역심뇌혈관센터 전국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상계백병원에 따르면 김철 교수는 질병관리본부 권역심뇌혈관센터 운영평가위원회의 심장재활 분야 자문교수 및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사업의 정착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대표적으로 심장재활 건강보험 급여화 과정에 산파역할을 했으며 최근 전국 22개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심장내과, 흉부외과 교수들과 공동으로 보건복지부 국책과제인 한국형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을 개발, 심장재활의 근거수준 및 권고강도를 제시했다.

심장재활은 심장질환의 급성기 치료(중환자실 집중치료, 약물치료, 관상동맥중재술 또는 관상동맥 우회로이식 수술, 심부전치료, 심박동기 및 제세동기 삽입, 심장이식 등) 후 환자 상태가 안정되면 시작되는 운동치료 및 위험인자관리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는 환자의 심폐운동능력을 향상시켜 재발을 막고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상계백병원은 1990년대 후반 심장재활클리닉을 개설해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재활의 거점병원으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철 교수는 “전국 12개 대학병원 심장재활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심장재활 프로그램으로 관리했을 때 5년 사망률이 약 50% 감소했다”며 “상계백병원 심장재활클리닉에서도 환자 개별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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