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찍 찾아온 척추질환…수술만이 답일까?
너무 일찍 찾아온 척추질환…수술만이 답일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2.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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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내시경을 통해 다양한 척추질환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척추내시경술은 기존 절개수술에 비해 조직손상위험이 적고 회복속도가 빠르다.
최근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내시경을 통해 다양한 척추질환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척추내시경술은 기존 절개수술에 비해 조직손상위험이 적고 회복속도가 빠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즘은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젊은층에서도 척추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척추는 활기찬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 따라서 젊은 나이에 발생하면 더욱 큰일이다.

다행히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척추질환의 치료법이 다양해지면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얼마든지 회복이 가능하다.

척추질환은 대부분 상태가 심하지 않다면 수술 없이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로도 호전이 가능하다.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불가피하게 수술을 고려해야하는데 과거만 해도 수술 자체에 대한 부담은 물론 오랜 회복기간 때문에 거부감이 컸다.

하지만 척추질환에도 내시경술이 활발하게 적용되면서 수술 부담 없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내시경술은 절개 대신 허리에 작은 구멍을 뚫어 수술하는 방식이다. 특히 최근에는 내시경술보다 더 발전된 ’양방향척추내시경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양방향척추내시경술은 일반내시경술과 달리 7mm 이내로 피부의 작은 구멍을 두 개 만들어 한쪽에는 40배 확대가 가능한 최첨단 내시경장비를, 반대쪽에는 수술도구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수술 시야가 넓고 자유롭게 수술기구를 움직일 수 있어 훨씬 정교하게 치료할 수 있다.

안진우 원장
분당 서울나우병원 안진우 원장

서울나우병원 안진우 원장은 “양방향척추내시경술은 주변 근육과 인대손상이 거의 없고 국소마취를 시행해 수술시간도 짧다”며 “수술 당일 바로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조치료로 호전 기미가 없다면 조직 손상위험이 적고 회복이 빠른 내시경술을 고려할 수 있다”며 “단 내시경술은 기존 수술보다 정교하고 세밀한 손놀림이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시술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치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나우병원은 척추 내시경술 1200례 이상 시술경험과 SCI급 척추학술지 등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안진우 원장을 척추센터에 영입, 최신 치료법을 통해 환자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현재 안진우 원장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UBE) 연구회 감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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