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우리 냥이가 쉬야를 못 한다면? 비상사태!
[카드뉴스] 우리 냥이가 쉬야를 못 한다면? 비상사태!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9.02.27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우리 냥이가 쉬야를 못 한다면?
비상사태!
고양이 하부요로계 증후군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고양이 하부요로계 증후군(Feline Lower Urinary Tract Disease, FLUTD)은
방광, 요도 등 비뇨기에 나타나는 질환을 통칭하는 말로 
암컷보다는 수컷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오늘 시간은 고양이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꼭 알아야 할
FLUTD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하부요로계 증후군, 얼마나 무섭게요?
고양이에게 찾아온 배뇨 곤란은 비뇨기관 내 압력을 증가시켜 
신장기능 손상을 일으킵니다.

그 결과 아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
심한 탈수, 산증, *요독증, *고칼륨혈증.
*요독증: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이 혈액에 축적돼 나타나는 중독 증세
*고칼륨혈증: 혈장 속의 칼륨 농도가 정상치보다 높은 상태

특히 요독증과 고칼륨혈증은 고양이에게 매우 치명적!
시한폭탄이 던져진 거나 다름없으니 늦기 전에 병원을 찾아야 해요.

#3.
▶무엇이 질환을 유발하나요?
-감염/염증/결석/종양  –스트레스  -맞지 않는 사료
-수분섭취 부족  -잘못된 배뇨습관 

#4.
▶이런 증상이 나타나요.
-소변을 볼 때 크게 울고 아파해요.
-자주 화장실에 들락날락해요.
-갑자기 아무 데서나 소변을 봐요.
-양이 적고 농도가 진한 소변을 봐요.
-소변을 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와요.

#5.
▶진단과 치료는 이렇게
혈액∙영상∙소변검사를 통해 확진되면
소변배출 경로를 만들어 주고
신장손상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질환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신속하게 진단해 치료하는 게 중요해요.

#6.
▶재발이 쉬운 하부요로계 증후군, 관리가 중요해요.
-고양이 마음에 드는 화장실 조성
고양이가 소변보는 일을 피해선 안 되니까요. 
넓고 깨끗한 화장실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모래를 깔아두면 좋아요.

-수분 섭취량 UP!
물 마시는 방법을 다양하게 해서 
고양이의 흥미를 끌어주는 것도 방법!

-배뇨 상태 확인
고양이가 소변보는 모습, 소변의 양과 상태를 신경 써주세요.

-스트레스 해소
놀이 횟수를 늘려주세요.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닙의 도움도 받을 수 있죠.

#7.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아픔을 숨기려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보호자가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지 꾸준히 살펴야 한답니다. 

특히 하부요로계 증후군 치료는 빠른 진단과 처치가 관건입니다. 
응급상황까지도 갈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고 생각되면 
동물병원에 데려가 주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양미정 기자
ⓒshutter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