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입안이 아프다옹” 대표적인 고양이 구강질환 3가지
[카드뉴스] “입안이 아프다옹” 대표적인 고양이 구강질환 3가지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9.03.03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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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입안이 아프다옹”

대표적인 고양이 구강질환 3가지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황윤태 대표원장]
입안이 아프면 모든 신경이 다 쓰이죠.
게다가 밥 먹는 것도 괴로워져요.
오늘은 고양이 구강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묘생 뭐 있나?
맘껏 씹고 뜯고 맛보면 최고다옹~

맞습니다. 
잘 먹어야 묘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구강건강이 받쳐줘야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상당수 고양이가 구강에 탈이 납니다.
심한 경우 사료가 그림의 떡이 되기도∙∙∙
입안이 너무 아파 먹을 엄두가 안 나니까요.

(고양이) 고문이다옹!

#3.
■ 대표적인 고양이 구강질환 3가지

♦ ‘세균덩어리’ 치석이 일으키는 치주질환

▲ 치주질환(치은염, 치주염) 발생경로
1. 고양이가 식사하면 이빨 사이에 음식물이 껴요.
2. 음식물과 세균이 만나 치태(세균막)가 돼요.
3. 치태는 시간이 흘러 돌처럼 굳어요. → 치석
4. 치석은 인접한 잇몸에 염증을 유발해요 → 치은염
5. 염증이 깊어져 잇몸뼈, 치주인대 등이 손상돼요. → 치주염

▲ 증상
• 입냄새 
• 붓고 피 나고 붉은 잇몸 
• 식욕저하 
• 딱딱한 음식을 씹지 못함

▲ 치료
- 스케일링 후 상태에 따라 약을 투여합니다.
- 치주염이 심각하면 해당 이빨을 뽑습니다.

#4.
♦ 구강의 연한 부위에 염증이 가득 만성구내염

볼 안쪽의 점막, 잇몸, 혀, 입술, 목구멍에
염증이 발생하고 퍼지는 질환입니다.

▲ 원인
• 치태에 의한 비정상적인 면역반응
• 칼리시 바이러스(유력한 유발 요인), 
고양이 면역결핍바이러스, 고양이 백혈병바이러스

▲ 증상
• 입냄새 
• 침흘림 
• 식욕저하
• 식사 시 사료를 떨어뜨리거나 소리 지름

▲ 치료
- 항생제, 면역억제제를 투여합니다.
- 치태가 붙은 이빨을 모두 발치합니다.
※ 고양이는 모든 이빨을 뽑아도 잇몸으로 씹어요!
건사료도 거뜬히 먹으니 걱정마세요~

#5
♦ 이빨이 스르르 녹는 치아흡수성병변

주로 이빨과 잇몸의 경계부에서 발견됩니다.
이때 이빨이 녹아서 생긴 공간은
증식된 붉은 잇몸으로 덮여 있답니다.

이빨의 뿌리나 머리가 녹기도 해요.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증상
• 입냄새
• 침흘림 
• 식욕저하
• 잇몸출혈
• 불편한 쪽의 입긁기

▲ 치료
- 병변이 발생한 이빨을 뽑습니다.

#6.
★ 구강질환 예방법
• 양치질
- 하루에 한 번, 최소한 일주일에 두 번 이상!
• 정기적인 스케일링
- 일반적으로 1~2년에 한 번
- 이빨관리가 잘 안 되면 6~8개월에 한 번
• 예방접종
- 구내염 유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획득

#7.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황윤태 대표원장]
지금 고양이의 입안을 꼼꼼히 들여다보세요.
조그마한 이상이라도 눈에 띄면
꼭 동물병원에 가서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명심 또 명심하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펫메이트’
| 자문 :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황윤태 대표원장
| 정리 : 양미정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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