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보호자 심장 철렁이게 하는 반려동물 발작..."대처는 이렇게"
[카드뉴스] 보호자 심장 철렁이게 하는 반려동물 발작..."대처는 이렇게"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9.03.06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반려동물의 몸은 지금 Out of Control!

보호자 심장 철렁이게 하는 반려동물 발작
(강아지) : 대처는 이렇게

#2.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느닷없이 의식이 가출해 버리면서
몸이 제멋대로 구는 상태를 발작이라 합니다.
발작하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면 무척 당황하기 마련인데요.
다행히 보통 5분 안에 정상으로 돌아온답니다.

#3.
♦ 발작이 생기는 이유
뇌세포는 서로 전기적신호를 주고받으며 기능해요.
그런데 수두증, 뇌염, 뇌종양 등 뇌 안쪽 문제나
저혈당증, 저칼슘혈증, 간부전 등 뇌 바깥쪽 문제로
전기적신호가 잘못 방출되면 발작이 일어납니다.
※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발작도 있습니다.

#4.
♦ 발작 전∙중∙후 3단계 증상
1단계. 발작을 예고하는 전조증상 (수 초~수 분)
• 같은 장소를 서성거려요.
• 울부짖거나 흥분해요.
• 숨거나 안절부절못해요.
• 고개를 흔들거나 걸음걸이가 이상해요.
• 침 흘림, 핥기, 구토 등을 보여요.

#5.
♦ 발작 전∙중∙후 3단계 증상
2단계 : 본격적인 발작 증상 (1~5분)
• 근육이 규칙적으로 수축해요.
• 누워서 달리듯 발을 휘저어요.
• 껌 씹듯 입을 움직이며 침을 흘려요.
• 이름을 불러도 반응하지 않아요.
• 대소변을 보기도 해요.

#6.
♦ 발작 전∙중∙후 3단계 증상
3단계 : 회복하며 나타나는 발작 후 증상 (수 분~ 수 시간)
• 옆으로 눕거나 깊은 잠에 빠져요.
• 목적 없이 방황하고 불안해해요.
• 일시적으로 눈이 멀거나 귀가 먹어 보여요.
• 제대로 서거나 걷지 못해요.
• 의식 없이 짖어요.

#7.
※ 발작으로 오해하기 쉬운 졸도와 허탈
• 졸도
일반적으로 심장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의식 소실과 함께 쓰러지며 몸이 축 늘어져요.

• 허탈
혈액순환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의식은 있으나 힘이 없고 몸이 차게 느껴져요.

#8.
♦ 발작 발생 시 대처요령
• 눈을 감기고 지그시 누르기
- 빠른 심장 박동수를 줄여 안정시킬 수 있어요.

• 입에 손을 넣어 혀를 밖으로 꺼내는 행동 자제
- 발작 중 혀가 기도를 막는 경우는 없고
자칫 손을 심하게 물릴 수 있거든요.
• 침을 많이 흘리면 고개를 약간 낮춰주기
- 침이 호흡기계로 넘어가면 폐렴이 생길 수도 있어요.

#9.
♦ 발작 발생 시 대처요령
•  환경 조성하기
- 환경을 어둡고 조용하게 해주면 좋아요.
- 주변의 위험한 물건을 치워요.
- 발작이 계단처럼 위험한 위치에서 일어났다면
  수건이나 담요로 감싸 안전한 장소로 옮겨요.

• 수의사에게 보여 줄 자료 만들기
- 발작의 시작과 끝 시간, 정도를 기록해요.
- 핸드폰으로 발작 모습을 녹화해요.

#10.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이때는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세요. 안 그러면 큰일 납니다. 
• 발작이 5분 넘게 지속
• 발작이 24시간 내 두 번 이상 발생
• 발작 후 증상이 12시간 이상 지속

#11.
발작을 5분 내로 끝내고 잘 회복하더라도
반드시 동물병원을 찾아 원인을 파악하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져야
반려동물의 상태가 심각해지는 비극을 막을 수 있거든요.

발작도 조기진료가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양미정 기자
ⓒshutter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