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신간] 메디컬 중국어
[헬스신간] 메디컬 중국어
  • 한정선 기자(향장학 박사) (fk0824@k-health.com)
  • 승인 2019.03.12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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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메디컬 중국어서적
환자상담에 꼭 필요한 의약학 용어 총정리
안병주 지음/조윤커뮤니케이션/4만2000원
안병주 지음/조윤커뮤니케이션/4만2000원

나날이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물론 중국에 진출한 국내 의료기관 관계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학 중국어회화집이 출간됐다.

‘메디컬 중국어 : 약과의 만남’은 국내 최초로 약국과 의료기관을 찾는 중국인들의 의사소통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의약학지식, 간단한 복약지도, 기타 건강상담에 꼭 필요한 전문서적이다.

이 책은 약국 및 병의원을 방문하는 중국인과 대화하는 데 필요한 인사말과 의약학용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메디컬 중국어학습서이자 회화집이다.

저자인 안병주 약사는 40여년의 약국경영 및 중국무역업을 통해 습득한 중국어실력과 의약학지식을 바탕으로 약에 대한 설명과 복약지도는 물론 의료현장에서 일어나는 상황과 질병, 건강에 대한 중국어 표현법을 정리했다.

저자는 중국은 여러 면에서 우리에게 해답을 제시해 주는 나라이니 의약인도 중국어공부가 영어 못지않게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국내 최초의 메디컬분야 중국어서적인 이 책은 약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함께 환자와의 대화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중국어로 옮겨놓았다.

이 책은 단순한 중국어학습서가 아니다. 약은 질병이 아니라 인간을 위해 필요하다는 저자의 약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담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중국의 경우 우리와 언어, 역사의 뿌리가 밀접하기 때문에 이를 배우는 것 자체가 문화행위라면서 활기찬 삶의 촉매가 되기를 희망한다.

이와 함께 중국어공부는 옛 사람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지혜를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복되는 업무로 인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의료인에게 좋은 취미생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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