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 대한전립선학회 ‘우수논문상’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 대한전립선학회 ‘우수논문상’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9.03.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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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최세영 교수가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가 9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2019년 제28회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최세영 교수는 2018년 국제비뇨기종양학회지에 게재된 ‘항암화학요법을 받지 않은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경구용 전립선암 치료제의 예후 인자’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세영 교수의 논문은 1차 호르몬 치료제에 듣지 않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 진행했을 때 기존의 주사용 항암치료 대신 새로운 남성호르몬 수용체의 신호전달을 차단해 암세포증식을 막는 경구용약물의 반응을 확인한 연구였다.

최세영 교수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진단 당시 복강 내 전이소견이나 글리슨 점수 9점 이상, 피검사상 나쁜 지표를 보이는 경우 예후가 좋지 않았다”며 “아직까지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 진단되어 항암치료와 2차 호르몬 치료제의 선택에서 어떤 치료를 선택해야한다는 가이드라인은 없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2차 호르몬 치료제가 잘 듣지 않는 환자군을 선별하는 기준을 제시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세영 교수는 중앙대의대를 졸업하고 국군일동병원 비뇨의학과 과장, 서울아산병원 임상조교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임상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비뇨기종양 및 로봇복강경수술 분야에 있어 각종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연구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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