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동물보호의 내일, 모두의 관심으로 밝혀 주세요!
[카드뉴스] 동물보호의 내일, 모두의 관심으로 밝혀 주세요!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9.03.13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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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우리가 꿈꾸는 동물보호의 내일

갈 곳 없는 반려동물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오늘은 반려동물을 키우든 안 키우든 상관없이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은 ‘동물보호’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2.
대표적인 국내 동물보호단체 중 하나인
‘케어‘의 뉴스로 연초부터 시끌벅적했는데요.

바로 지난 4년간 단체에서 보호하던 
동물 250여 마리를 무차별 안락사했다는 
전 직원의 제보 때문입니다. 

제보자가 밝힌 안락사의 이유는 
비용 부담과 공간 부족.

케어는 `안락사 없는 동물보호단체`를 표방해왔기에
후원자들은 큰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3.
보여주기식 구조활동으로 후원자를 늘리고
비용 감당이 안 되니 안락사시킨 게 아니냐.

비난이 쇄도하자 케어 박소연 대표는 
도살처분 위기에 놓인 반려동물을 위한
‘인도적 안락사’였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안락사만이 반려동물에게 행할 수 있는 
최선의 인도였을지
아직 많은 사람이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4. 
이 사태는 많은 회원의 후원 중단으로 이어지고
국내 다른 동물보호단체에도
염려 가득한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고 해요.

나의 후원금이 반려동물의 목숨을 거두는데 
사용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에 말이죠.

아직은 모든 진실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무분별한 안락사를 자행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매서운 지탄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행여 이 일이 동물보호 자체에 대한 
불신과 혐오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고요.

#5.
하지만 우리는 이번 사태에서
동물의 생명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설 보호센터의 한계
-관리 기준 미비
-자금 운용의 불투명성

◆구조 동물 증가
-무분별한 반려동물 입양∙파양
-불법 번식장, 개 농장 문제

#6.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안락사 없는 도시, 오스틴의 사례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의 도시 오스틴은
시민과 동물보호단체의 협력을 통해
안락사 없는 도시로 거듭난 좋은 예를 보여줍니다.

2005년 동물보호소 설립 당시에는
입소한 동물의 절반 이상을
안락사시켜야 했던 오스틴.

어떻게 ‘No-Kill’ 도시가 될 수 있었을까요?

#7.
◆최소한의 안락사
-여유 공간 확보를 위한 안락사 금지
-안락사를 24시간 동안 유예

◆철저한 정보 공개로 투명한 운영
-동물의 입소와 결과를 발표
-온라인을 통한 보고서 공개

◆보호소 수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
-반려동물 예방접종, 동물등록, 중성화 무료 실시 
-동물 학대∙유기 수사, 처벌 강화
-소셜미디어를 통한 입양가정, 자원봉사자, 후원자 모집

#8.
우리나라에서도 진정한 동물 보호 실현을 위해 
매년 동물보호법이 강화되고 있는데요
이 느린 발걸음에 날개를 달 수 있는 건
바로 모두의 관심입니다.

#9.
▶우리가 시작할 수 있어요!
-동물보호법에 관심 두기
-동물 보호소 사료 후원
-충분한 고민 후 유기동물 입양

이 땅의 모든 반려동물이
보호해줄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고통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양미정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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